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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직원들 동요…2500여명 통째로 소프트뱅크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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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직원보호 의지있다면 지분매각 안돼"
"자부심으로 일했는데…日 부당하게 지분매각 압박"

오세윤 네이버 노동조합 지회장이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부당한 이유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서비스를 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지회장은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글로벌 서비스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일해왔다"며 "결국 구성원들을 넘기고 돈만 남기는 거면 누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일을 하겠나, 네이버가 구성원을 보호할 의지가 있다면 지분매각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노조 "직원들 동요…2500여명 통째로 소프트뱅크로 넘어간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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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이용되는 메신저 서비스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라인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본 정부는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대해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일본 총무성은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체제 개선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경영권을 뺏으려 한다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 지회장은 보안사고를 이유로 일본정부가 지분 조정하라고 네이버를 압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짚었다. 그는 "기술을 우리가 온전히 전담하고 있고, 기술경영에 대한 노하우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술 사고에 대한) 해결책이 기술을 담당하는 회사의 지분을 줄이는 것일 수는 없고, 기술을 어떻게 보완할 건지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오 지회장은 또 이번 사태와 관련 네이버 직원들의 동요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분 매각은 라인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의 라인플러스를 포함한 2500여명의 구성원이 통째로 소프트뱅크로 넘어간다는 뜻"이라며 "이들의 기술과 노하우가 넘어가게 되니 고용불안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지회장은 라인사태 초기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자본관계 재검토라는 표현을 썼을 때, '이건 두 기업 간의 파트너십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기업끼리 알아서 하게 놔둬라'고 정부가 개입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어야 한다"며 "굉장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네이버만 일본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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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 노동조합은 전날 성명을 통해 라인야후 지분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네이버 노조는 성명에서 "라인 계열 구성원과 이들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이들을 보호하는 최선의 선택은 지분 매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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