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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 위안부 생존자 최초로 증언한 날, 오늘(14일)은 세계 위안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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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 위안부 생존자 최초로 증언한 날, 오늘(14일)은 세계 위안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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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14일은 ‘제11차 일본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가 지정한 ‘세계 위안부의 날’이다.

지난 2012년 12월12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11차 아시아연대회의는 국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중국과 독일,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등 9개국 여성단체 대표·위안부 생존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측 제안으로 8월14일을 ‘세계 위안부의 날’로 정했다.


종군 위안부 생존자 최초로 증언한 날, 오늘(14일)은 세계 위안부의 날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 연대회의 2일차/ 사진=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8월14일이 ‘세계 위안부의 날’로 지정된 이유는 최초 위안부 생존자 공개증언인 지난 1991년 8월14일 故김학순(1924~1997)할머니의 기자회견을 기리기 위함이다. 김 할머니의 공개 증언 이후 한국 피해자뿐 아니라 북한·중국·대만·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각국에 숨어 있던 피해자들도 입을 열었다.


‘세계 위안부의 날’이 지정되고 다섯 번째를 맞았다. 그러나 아직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종군 위안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위안부 피해자의 수는 꾸준히 줄고 있다. 지난달 23일 김군자 할머니가 별세하시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생존자는 이제 37명뿐이다. 일본 정부에 손해배상 소송을 건 중국 위안부 피해자는 지난 12일 모두 사망함으로써 더 이상 없다.


종군 위안부 생존자 최초로 증언한 날, 오늘(14일)은 세계 위안부의 날 지난 7월 5일 서울대 인권센터 정진성 교수팀이 73년만에 최초 공개한 한국인 위안부 영상 / 사진 유튜브 캡쳐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사회 내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일본과 위안부 합의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원론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강조한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9일 100대 국정과제에 2018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지정, 2019년 위안부 연구소 설치·운영 계획을 포함했다. 또한 지난달 31일 외교부는 2015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를 검토하는 테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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