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편의점, 동심 마케팅 통했다…예약ㆍ발주 중단에 앱 다운까지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GS25 '무민 케이크' 물량 동나 사전예약 중단
세븐일레븐 '피카츄찐빵'도 재고없어 발주 끊겨

편의점, 동심 마케팅 통했다…예약ㆍ발주 중단에 앱 다운까지 피카츄찐빵
AD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2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GS25점포 외관에는 '무민 케이크 예약판매 종료'라는 종이가 붙어 있었다. 예약판매 첫 날인 지난 28일 오프라인 케이크 수량에 대한 주문이 끝났기 때문이다. 해당 점포 직원은 "계속되는 문의에 일일이 대답하기 귀찮아서 판매 종료를 써 붙였다"고 귀띔했다.

같은 시각 서울 중구 명동지역 내 위치한 세븐일레븐 명동포스트타워점. 이 곳에서는 피카츄 찐빵이 완판돼 추가 물량 입고를 대기 중이었다. 인근 중국대사관점과 소공점도 상황은 마찬가지. 세븐일레븐 점포 관계자는 "상품센터의 재고물량이 떨어져 발주가 불가능하다"며 "언제 다시 입고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패션, 화장품에 캐릭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이 내놓은 캐릭터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동심(童心)을 자극한 마케팅은 성공한 것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가 디저트 전문점 투더디프런트와 손잡고 2만개 한정수량으로 선보인 '무민 케이크'는 판매 첫 날인 지난 28일 오프라인 물량이 동이 나 사전예약을 중단했다. 같은 날 앱 나만의냉장고도 밀려드는 주문 고객들로 인해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됐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예약된 물량은 총 1만4000개로 집계됐다. GS25 측은 나머지 6000개 물량에 대한 예약주문은 실시간 재고수량 체크가 가능한 앱 나만의 냉장고에서 받겠다는 방침이다. GS25관계자는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어제(28일) 점포에서 받는 예약 판매를 중단했다"며 "나머지 물량(6000개)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재고량 확인이 가능한 앱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예약을 받아 주문상품을 못받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동심 마케팅 통했다…예약ㆍ발주 중단에 앱 다운까지 무민케이크


세븐일레븐이 지난 19일 국내 브랜드 딤섬과 손잡고 단독 판매를 시작한 피카츄 찐빵은 29일 기준 상품센터에 재고가 없어 발주가 중단된 상황이다. 현재까지 판매된 수량은 초도 물량 10만개 중 6만4000개로,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르면 다음달 9일부터 2차 물량 2만5000여개에 대한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2만5000여개가 2차 물량으로 추가될 계획"이라며 "다음달 7일 통관절차를 밟고 9일부터 매장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명동지역 내 점포들의 경우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명동포스트타워점 관계자는 "특이한 찐빵 모양인 탓에 호기심에 구매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며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의 성공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월 출시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입힌 우산(4종)도 캐릭터 마케팅 전략이 적중한 사례다. 출시 이후부터 이달 27일까지 우산 매출은 전년대비 33.2% 신장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캐릭터를 입히기 전 동기간 매출 신장폭이 3%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캐릭터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 입증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508:00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K팝에 의존했던 한류 소비 지형이 문학과 영화, 음식으로 다변화했다. 지식재산권(IP)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출 수익까지 견인하는 핵심 산업 동력으로 진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5일 이 같은 현상을 입증하는 '2025 외신·소셜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른 나라 매체와 누리소통망(SNS) 자료 150만 건을 샅샅이 분석해 한류의 확산 구조

  • 26.02.2508:00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영상 콘텐츠의 흥행이 온라인 화면을 뚫고 나와 실물 경제를 견인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입증한 지식재산권(IP)의 힘이다. 단순한 영상 소비를 넘어 관광, 식음료, 정보통신기술(IT) 등 산업 전반을 집어삼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판도를 바꾼다. 이 작품은 시청 수 3억2510만 회를 기록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 시청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15주 연속 시청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영

  • 26.02.2508:00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피 튀기는 장르물에 집중했던 한국 드라마의 성공 공식이 진화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다각적 현지화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 로맨스물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세계적인 흥행을 달성했다. 비한류권인 멕시코에서조차 9주 연속 넷플릭스 시청 수 10위권에 진입하며 지식재산권(IP)의 장르적 스펙트럼과 소비 영토를 동시에 넓혔다. 압도적 성과의 이면에는 각국의 문화적 맥락을 파고든

  • 26.02.2508:00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한국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류로 안착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지식재산권(IP)의 폭발력을 명확히 증명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시즌 1, 2, 3이 나란히 시청 수 1, 2, 3위를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썼다. 흥행은 화면을 넘어 실물 경제와 문화 산업 전반으로 파급력을 넓혔다. 글로벌 식음료 및 패션 브랜드와의 연이은 협업이 이를 증명한다. KF

  • 26.02.2508:00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한국 문학이 변방의 언어라는 태생적 굴레를 벗고 세계 문학의 중심부로 진입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결정적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의 지적 독서로 번졌다. 한국문화정보원의 빅데이터 분석은 이를 객관적 수치로 입증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한국 문학 관련 외신 보도 비중은 전 분기 1.2%에서 32.4%로 30%포인트 이상 뛰었다. 유력 매체들은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 26.02.2715:30
    '이재명 신세력' '뉴이재명'은 누구인가
    '이재명 신세력' '뉴이재명'은 누구인가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인 팬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재명이네 마을'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 두 사람을 강제로 퇴출했다. 현재의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사건의 기폭제가 된

  • 26.02.2615:31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2월 2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함께 오늘 생생토

  • 26.02.2514:37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박원석 전 의원, 이태규 전 의원(2월 23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태규 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두 분 모시고 핫이슈 생생토크 하겠습니

  • 26.02.2310:59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2월 20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의 9차 당대회가 19일 개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세습과 관련해서 9차 당대회에서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