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57)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인'을 선언했다.
전북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대회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FC서울에 1-2로 졌지만 최종 스코어 5-3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전북이 결승에 오른 것은 2011년 준우승 이후 5년 만이다.
최강희 감독은 "5년만에 결승에 다시 갔다. 결승에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올라간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전북 팬들께서 많이 찾아주셔서 팬들께도 감사함을 전한다. 1월 4일부터 소집을 하면서 선수 구성을 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구성을 했고 목표의식을 심어준 것이 결승까지 이끈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2011년도 아픔을 기억하고 있고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K리그와 전북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전북은 서아시아 승자 알 아인과 우승을 다툰다. 다음달 19일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한 뒤 26일 중동 원정경기를 한다.
최강희 감독은 "홈에서 먼저 할 때 나중에 할 때 유불리가 있지만 5년 전 경험이 중요하고 오늘 경기도 굉장히 힘든 경기를 예상을 했지만 우리가 홈에서 대승을 했기 때문에 결승을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초점을 맞춰서 얼마나 집중해서 경기를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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