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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이어 일반아파트도 상승세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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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30%↑…재건축 0.42%·일반 0.28% 상승
가을 이사철에 전세값 상승폭 커져…위례, 입주 완료되며 0.82% 올라


서울 재건축 이어 일반아파트도 상승세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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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의 아파트값이 재건축 강세에 일반아파트까지 가격 상승폭이 커지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42%, 일반 아파트 0.28% 올랐다.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의 분양권이 전매제한 해제로 거래가 가능해지자 최대 2억원까지 웃돈이 더해지는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강세를 증명하면서 당분간 서울 아파트값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구별로는 노원(0.56%), 양천(0.50%), 강동(0.41%), 서초(0.39%), 성북(0.39%), 송파(0.37%), 영등포(0.35%)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노원은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재건축 개발 기대감으로 상계동 주공아파트 일대가 강세를 보였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를 찾는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매물부족과 가격상승이 반복되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0.12%, 경기·인천이 0.10% 아파트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 일산 등 1기신도시 중심으로 저가 매물을 찾는 투자자·실수요 영향으로 강세가 지속 중이다. 2기신도시는 동탄, 위례, 광교를 찾는 수요자들이 꾸준하지만 매물이 귀하다. 경기·인천은 과천, 광명, 성남 등 재건축이슈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는 동탄(0.28%), 일산(0.20%), 분당(0.14%), 중동(0.13%), 평촌(0.07%)이 상승했다. 동탄은 능동과 반송동 등 동탄1신도시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분당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며 투자자에 실수요자들까지 매매시장에 가세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과천(0.67%), 안양(0.27%), 광명(0.22%), 의왕(0.21%), 파주(0.19%), 시흥(0.18%), 남양주(0.15%), 성남(0.15%), 고양(0.14%) 순으로 상승했다. 재건축 이슈가 풍부한 과천은 사업추진이 빠른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안양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이 활발하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 0.14% 신도시 0.11% 경기·인천이 0.09% 상승했다. 서울은 양천(0.35%), 동작(0.32%), 노원(0.29%), 은평(0.27%), 서대문(0.25%), 성북(0.25%), 종로(0.24%)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가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가 동반 상승했고, 동작은 사당동 사당자이,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대방동 대림 등이 최대 2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82%), 동탄(0.18%), 중동(0.13%), 일산(0.12%), 평촌(0.1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위례는 신규 아파트 입주 완료 후 전세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경기·인천은 성남(0.49%), 과천(0.32%), 파주(0.18%), 부천(0.17%), 안양(0.17%), 의왕(0.17%), 남양주(0.16%), 수원(0.15%), 광명(0.10%) 순으로 올랐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래미안블레스티지 1억원 이상 웃돈 붙어 재건축 아파트 인기를 증명했지만 과연 언제까지 오를 것인가라는 의문과 가격 거품논란도 고개를 드는 모습"이라면서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시장이 급격히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하기해 당분간 시장과 정부간의 눈치싸움,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줄다리기가 이어져 관망기조가 짙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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