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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 금리인상 경계감이 공존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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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이번주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라는 굵직한 이벤트의 영향으로 대내요인보다는 대외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인해 9월 FOMC의 금리인상 경계감이 높아졌으나, 실제 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식 KB투자증권 연구원=FOMC 동결 시 금리는 하락하겠으나, 점차 12월 인상을 의식할 것으로 예상되며, BOJ에서는 일부의 예상과 달리 연준의 눈치를 살피면서 특별한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최근의 금리 움직임은 되돌려질 전망이다.

다만 정책결정 이전까지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통화정책의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전 대비 줄어들면서 시장금리 하락 압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주요국 통화정책의 향방 및 월말 경제지표 확인 후 인하에 대한 판단이 재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전까지는 시장금리에 대한 영향력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9월 FOMC(20~21일) 이후 시장에 대한 사전포석을 고민할 시점이다. 이제 9월 Fed 금리인상 확률은 잇따른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말미암아 12%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시장은 9월보단 12월 인상 가능성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이번 회의결과가 시장 기대대로 금리동결로 마무리된다면, 경험적으론 낙폭과대 순으로 주가 반등 탄력이 결정될 공산이 크다. 글로벌 유동성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의 경우 특히 그렇다.

다만 연준의 선택이 금리동결이라 할지라도 성명서와 코멘트는 12월 인상 가능성을 암시하는 다분히 매파적 수사로 점철될 것이라는 점과 국내외 경기 바닥 통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기대 인플레 반등이 예상되는 국면에서 대형 가치주가 우위를 보였다는 점에선, 이번 중소형주 반등시도가 적정수준을 넘어 추세화될 개연성은 낮다. 여전히 대형 연기금의 벤치마크 복제율 관련 수급 우려 또한 마무리 되지 못했다. 코스닥 700pt선 제자리 찾기 정도가 합당한 기대값일 것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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