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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고독사회' 살 때도 혼자, 갈 때도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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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고독사회' 살 때도 혼자, 갈 때도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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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고독사회' 살 때도 혼자, 갈 때도 혼자



계속되는 폭염 속에 쓸쓸히 홀로 죽는 '고독사'가 끊이질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부산에서 혼자 살던 A(79)씨의 주검이 요양보호사에게 발견됐습니다. 움직임이 불편했던 A씨는 찜통 같은 방바닥에 누워 숨져있었습니다. A씨 곁에 있었던 건 오직 꺼져있는 선풍기 한 대 뿐.


최근 발생한 고독사들은 무더위에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변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웃과 단절된 노인들은 한참 동안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는 2011년 682명에서 2012년 719명, 2013년 878명 2014년에는 1008명. 지난해에는 1245명으로 역대 최대치


송인주 서울시복지재단 연구위원의 연구결과 서울시에서만 하루에 6.4건 꼴로 고독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고독사는 독거노인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서울시 고독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55~59세가 전체의 19.75%(2013년 기준)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지역 고독사 위험집단은 '40~64세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지병이 있는 남성' 고독사는 더이상 노인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무연고 사망자의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관악구의 한 고시원에서 발견된 B(52)씨와 숨진 지 보름이나 지나서야 발견됐습니다. 부산의 한 단칸방에 세들어 살던 C(59)씨는 월세를 밀려 집주인이 찾아오고 나서야 발견됐습니다. 사망한 지 한 달 여만이었습니다.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생존 신고'를 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 SNS나 단체채팅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이죠.


셀프장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상조회사나 장례협동조합에 "내가 죽으면 이렇게 진행해달라"고 생전에 주문하는 것이죠.


1인가구 523만 시대, 2035년에는 1인가구가 전체가구의 34.3%가 된다고 합니다. 고독사의 그늘이 짙어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건 '혼밥식당'이 아니라 이웃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식당이 아닐까요?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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