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모터스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의 반자율 운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S'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햇빛과 트레일러의 흰색을 구분하지 못해 트레일러와 충돌하는 사고로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당시 사고 이후 오토파일럿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토파일럿 시스템 개선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레이더 센서 장치를 만드는 독일의 보쉬와 함께 오토파일럿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토파일럿과 관련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8일 예정된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가 마무리된 후 테슬라의 신제품 출시 계획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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