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관리품목 선정, 메뉴별 판매시간 운영 등 집중관리로 사고발생 사전 예방"
"메뉴별 판매 온도·시간 기준 강화, 식약처 지정 10대 위험 품목 사용제한 운영"
"광주신세계 자체 운영 식품 실험실, 식중독 세균 검사 등 점검 활동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근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식품 위생 집중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는 지난 5월부터 9월 30일까지를 ‘하절기 식품위생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이는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품목을 특별관리품목으로 선정하여 집중관리하고 메뉴별 판매시간 운영을 통해 식중독 사고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개인위생, 판매시간 준수 등 식중독 예방 일일 모니터링을 통한 상시 점검활동을 강화, 김밥 등 특별관리품목 전 상품을 냉장판매(0~10℃/5시간)하는 메뉴별 판매온도 기준 강화, 식약처 지정 식중독 고 위험 10대 품목(별첨 1 참조) 사용제한 기준 운영 등 주요 추진내용을 덧붙여 설명했다.
이 밖에도 광주신세계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식품 실험실의 점검활동을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기간 동안 한층 강화한다.
특별관리품목과 시기별로 소비자 수요가 많은 식품이나 변질 우려가 큰 식품 등 완제품은 샘플을 수거해 5가지 미생물 실험검사를 실시하며, 이는 일반세균, 대장균, 대장균군,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검출에 대한 식중독 세균 검사이다.
한편 조리자 손 위생과 냉장·냉동고·칼·도마 등의 대한 청결작업을 상시 진행하며 식기, 손잡이, 조리집기류 세척 및 소독을 매일 실시하는 등 조리장 시설의 위생관리도 확대했다. 또 식품 부문 근무 사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관리품목에 대한, 조리 시 준수사항과 식중독 발생 예방 위생교육을 진행한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식품관리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앞서 강화했다”며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 데에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선도와 안전성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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