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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인니 대통령, 롯데·소프코 회장 등 잇단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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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국빈 방문하며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5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10대 제조업 국가 중 하나다.


조코위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국빈 만찬 등 공식 외교일정과 함께 국내 기업들과 면담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인도네시아와 밀접한 비즈니스를 하는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조코위 대통령과의 면담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코위 대통령을 만나 롯데 계열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의 지원 협력 방안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에 백화점 1개, 마트 41개, 면세점 2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도 진출해 있다. 지난 2013년 수도 자카르타에 문을 연 롯데쇼핑 에비뉴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로 구성된 복합 쇼핑공간으로 현지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삼성그룹의 화학계열사를 인수하며 성장 기회를 노리고 있는 롯데캐미칼도 지난 2010년 동남아 대표 석유화학기업 타이탄캐미칼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있다. 최근 들어선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진출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도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 두 나라의 철강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인도네시아 현지 철강사 크라카타우와 합작해 지난 2013년 제철소를 준공했다. 하지만 누적 적자 7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대응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정부 차원에서 열연제품 생산공장을 검토하는 등 지원 방안을 모색중이다.


국내 재계는 세계 최대 무슬림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오는 2019년부터 할랄 인증 범위를 기존 축산물에서 식품, 화장품, 의약품으로 확대하기로 하며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할랄은 상품 제조시 무슬림 율법에 따른 성분 및 제조과정을 지켰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다.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18억명에 이르는 무슬림 교도들에겐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이란 이미지도 크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최근 수년간 한류 열풍으로 인해 관련 콘텐츠와 식품, 화장품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시장 확대를 기대하는 기업들도 많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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