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NH투자증권이 두산에 대해 연료전지 사업 고성장으로 주가 약세 요인의 상쇄 가능이 높아졌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7만7000원이다.
NH투자는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85억원, 2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9%, 444%가 늘어난 것이다.
NH투자는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은 2014년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후 국내 발전용 3960억원, 미국 건물용 1669억원 , 국내 주택용 243억원 등 5875억원을 수주한데다 올해 신규 수주를 더해 이같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이후 두산 주가 약세의 원인인 그룹 유동성 리스크, 면세 사업
리스크 중 그룹 유동성 리스크가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의 자산·사업부 매각 및 계열사 IPO(기업공개)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양 연구원은 “5월 개시 예정인 면세 사업에 대한 우려는 연료전지 사업 고성장 통해 상쇄될 전망”이라며 “RPS 강화와 분산발전·집단에너지사업 수요 증가로 국내
국내 연료전지 발전 시장이 확대되는 점도 두산에 긍정적인 요인이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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