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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시위 현장 누비는 얼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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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시위 현장 누비는 얼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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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시위 현장 누비는 얼굴의 정체


[카드뉴스]시위 현장 누비는 얼굴의 정체



세계 곳곳 시위 현장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 가면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해킹단체 어나니머스가 시위 현장에서 쓰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반정부 시위대의 상징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가면, 누구의 얼굴인지 아시나요?


이 가면은 가이 포크스라는 실존 인물의 얼굴을 본뜬 것입니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소재가 되면서 널리 알려졌죠.


실존 인물인 가이 포크스는 1605년 영국 의회 지하에 폭약을 설치해
왕인 제임스1세와 대신들을 한 번에 죽이려 했습니다.


제임스 1세는 가톨릭과 청교도를 억압했습니다.
이에 가톨릭 신자였던 포크스는 왕을 죽이고 가톨릭을 억압하지 않을 이에게 왕위를 넘겨줄 계획을 세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붙잡힌 포크스가 처형된 뒤
영국 의회는 왕의 무사함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일을 정하고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포크스의 실패를 기념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를 상징하는 가면을 쓰고 행진을 하기도 했고

그는 저항의 상징이 됐습니다.


포크스 가면의 의미는 오늘날에도 유효합니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에서 브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나라는 잘못됐다. 한때는 자유로운 비판과 사고, 의사 표현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감시 속에서 침묵을 강요당한다. 어쩌다 이렇게 됐나? 누구의 잘못인가?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에 있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브이는 덧붙입니다. "하지만 이 지경이 되도록 만든 장본인은 바로 방관한 여러분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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