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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 5G·IoT 딛고 반짝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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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울한 전망에 부진했던 통신주 주가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을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분 현재 KT는 전 거래일보다 50원(0.17%) 오른 2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9일 2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던 KT의 주간수익률은 MWC가 열린 지난주(19~26일) 2.8%를 기록했다. 26일 종가는 2만9050원으로 한 주 새 3000원이 올랐다. KT는 지난달 29일부터 기관순매수세가 이어졌다. 기관은 17거래일 동안 KT를 바구니에 담았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22만4500원에서 26일 22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수익률은 5.6%로 집계됐다. KT와 달리 기관은 팔았지만 외국인은 SK텔레콤을 꾸준히 사 모았다. 이달 들어 16일부터 10거래일 동안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됐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는 9780원에서 1만250원으로 소폭 올랐다. 주간수익률은 1.4%로 떨어졌지만 코스피 수익률(-2.1%)보다는 앞섰다.

5G,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이 통신주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KT와 SKT는 일본 NTT도코모, 미국 버라이즌과 함께 5G 시범서비스 규격 연합인 '5G 표준연합(Open Trial Specification Alliance)' 설립을 발표했다. 2018년까지 5G 공동 플랫폼 규격 마련 등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신사들이 5G와 IoT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신기술이 주가의 상승 동력이기 때문"이라며 "기술의 혁신으로 평가받은 2G와 4G 도입 후 통신주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3월에도 통신주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통신 3사 주가는 상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배당금 증액 양상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수준이기 때문이다. 올해 실적 역시 견조해 3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 대비 12% 성장한 4조95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부터 통신주가 강한 반등을 시도 중이지만 여전히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결정 당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통신사 1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면 투자가들의 실적 우려가 줄어들면서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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