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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총선 후보들 "원도심 중심 도시철도망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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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도형, 인천지하철 3호선(소순환선) 건설 공약…새누리당 고성원 "3호선 원도심 통과해야"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4·13 총선에 출마하는 인천지역 예비후보들이 원도심 중심의 도시철도망 확충을 공약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 고성원 예비후보(인천 중동옹진)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의 원도심 통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 예비후보는 "동구와 중구 등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원도심 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순환선으로 건설되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의 원도심 통과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의 10개 자치구 중 옹진과 강화를 제외하고, 도시철도 서비스가 부재한 유일한 지역이 동구"라며 "공공서비스 제공 차원에서라도 송림로터리 등 동구의 중심지를 관통하는 도시철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25개 재개발 지역이 난립해 있는 동구의 재개발을 촉진하고 도시구조를 재구조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교통인프라 구축이 관건이라며 철도망 등 공공교통체계가 재개발을 유인하는 인센티브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도시철도 순환선이 구도심과 신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경제적으로 낙후된 원도심의 통합적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며 "공공 대중교통서비스 취약지역인 원도심에 공공 교통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균형적인 도시자족기능을 제고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6, 7대 인천시의회에서 건설교통위원으로 활동한 국민의당 이도형 예비후보(계양갑)도 정책공약 1호로 인천도시철도 3호선(소순환선) 건설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용역을 수행중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인천을 동서와 남북으로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경제자유구역에 치중한 대순환선을 장기과제로 추진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대순환선은 인천2호선(인천대공원)~수인선(인천논현)~송도국제도시~수인선(학익, 숭의)~청라국제도시~인천2호선(아시아드경기장)~인천1호선(경인교대)~서울7호선(삼산체육관)~경인선(송내)~인천2호선(인천대공원)을 잇는 59.63㎞(정거장 35개)로 1일 17만5089명을 수송할 수 있다.


대순환선 건설에는 4조8979억원이 투입되는데, 경제성을 나타내는 B/C(비용 대비 편익 비율, 1 이상 경제성 있음)는 0.29로 나타났다.


비교 검토 대상인 소순환선은 인천2호선(가정)~인천1호선(작전)~서울7호선(삼산체육관)~경인선(부개)~인천2호선(만수)~매소홀로~경인선(도원)~중봉로~인천2호선(가정)을 잇는 34.08㎞(정거장 25개)로 1일 10만5044명을 수송한다.


소순환선 사업비는 2조9449억원으로, B/C 비율은 대순환선 보다 높은 0.46으로 나왔다.


하지만 한국교통연구원은 사업 효율성, 대중교통서비스, 지역발전 측면을 고려한 AHP(계층화분석법, 0.5 이상 타당성 있음)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순환선 추진에 무게를 두고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순환선을 후보노선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도는 "대순환선의 경우 송도·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에 과도하게 치중된 노선이어서 원도심 활성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소순환선을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도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외에 서울로 연결되는 GTX 건설이 추진중이고,청라 역시 공항철도 청라역이 운영중인 가운데 7호선 연장 계획도 수립돼 있어 원도심 주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며 "인천보다 인구가 적은 대구도 이미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된 상황에서 인천도 하루빨리 3호선(소순환선) 시대를 열어 원도심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도시철도 소순환선은 루원시티, 제물포역세권, 만수동 등 원도심 중심으로 계획이 수립된 가운데 계양지역의 경우 효성역과 서운역이 들어서게 된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당 인천시당 인천도시철도 3호선 추진특별위원장'으로 내정됐으며 3호선(소순환선) 건설을 시당 1호 공통공약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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