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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우영 은평구청장“진관동 기자촌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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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1969년 국유지를 매입해 택지 조성, 1974년까지 420여 가구가 이주 이루어진 기자촌, 언론인과 언론 출신 문학인이 배출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 상징성 커 유치 ....금융복지센터 건립 계획도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 은평구의 첫 번째 역점사업은 진관동 옛 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가칭)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말 문학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450억원을 들여 한국문학관을 2019년까지 건립할 계획입니다. 한국문학관은 도서관과 공적기록보관소, 박물관 등으로 건립돼 한국 문학관련 기록을 보관하고 전시하게 됩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사진)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은평구가 한국문학관 유치와 관련, ‘은평’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지리적 위치를 들었다. 김 구청장은 “은평구는 예부터 중국의 사상과 문화가 서울로 들어가는 중요한 관문이었다”며 “‘청담사지’는 통일신라시대의 핵심 사상인 화엄사상을 전파하는 곳이었고, ‘진관사’는 이성계가 조선을 창건하면서 수륙재로 활용했던 사찰”이라고 전했다.

이외 천년고찰 삼천사, 금암기적비(서울유형문화재 제38호, 영조의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정조가 세운 비), 통일로 파발제 등 역사적 전통이 면면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분단문학의 가교 역할이라는 상징성이 있다”며 “앞으로 문학은 남북이라는 현대사 아픔을 치유, 사상과 이념의 장벽을 허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통일시대 물류의 전초기지가 될 ‘수색역’과 통일을 염원하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통일로’를 보면 알 수 있듯 은평구는 이데올로기로 나뉜 남북을 하나로 묶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인터뷰]김우영 은평구청장“진관동 기자촌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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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자촌’이 가지고 있는 문학적 역사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세계사적으로 사례가 없는 기자촌은 기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한국기자협회가 1969년 국유지를 매입해 택지를 조성, 1974년까지 420여 가구가 이주하면서 이루어진 마을로 많은 언론인과 언론 출신의 문학인이 배출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은평구는 최인훈, 이호철 등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수백 명의 작가들이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전개한 근대문학의 고향이란다.


두 번째는 지역 주변과 연계성을 들었다. 문학관 부지 주변에는 지난해 4월 ‘북한산 韓문화체험특구’로 지정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한옥마을과 천년사찰 진관사, 천혜의 경관 북한산과 둘레길 그리고 천상병 시인 등 유작을 모은 ‘셋이서 문학관’이 있다.


김 구청장은 “은평구는 앞으로 문인·명인 마을, 기자(언론) 기념관, 고전번역원 등을 문학관과 연계, ‘문학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로 접근성을 강조했다.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상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문학관이 개관(2020년 예정)되는 시점에 신분당선이 개통(2022년 예정)돼 강남에서도 30분 내에 올 수 있다는 강점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금융복지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는 ‘가계부채’다.. 정부는 경제 성장(부동산 거래 활성화)을 추진하기 위해 저금리로 가계대출을 쉽게 하고 그 결과 가계부채가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 대출자의 대부분이 생계형 대출이기 때문에, 빚에 의해 피해 받고 있는 서민들에 대한 ‘긴급 구제’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은평구는 올해 ‘금융복지 상담센터’ 설립을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계도 어려운데 빚의 노예가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상담하고, 금융 문제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게끔 하고, 필요시 긴급 금융구제 활동을 위해 금융복지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금융복지센터는 접근성을 고려, 4월중 구청 민원실 또는 (녹번역의 위치한) 사회적경제센터 내에 설립할 계획”이라며 “올해 사회적활성화 기금 40억원을 조성, 운영할 계획인데 그 중 1억원 정도를 긴급 금융구제를 위해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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