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차, '안드로이드 오토' 이어 애플 '카플레이'도 채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2016년형 미국 판매용 소나타에 카플레이 적용
구글 안드로이드오토는 5월부터 지원
국내용 모델 적용은 불투명

현대차, '안드로이드 오토' 이어 애플 '카플레이'도 채택 애플 카플레이 구동화면
AD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현대자동차가 안드로이도 오토에 이어 애플 카플레이를 채택하기로 했다.

29일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인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16년형 소나타부터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하는 소나타 모델에도 카플레이가 적용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15년형 소나타나 그 이외의 모델에 카플레이를 적용할지도 불투명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소나타 2015년형 모델부터 애플 카플레이를 채택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시기가 1년 늦춰졌다.


애플 카플레이는 애플이 만든 스마트카 플랫폼으로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동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운전자가 자신의 아이폰과 자동차 대시보드 시스템을 라이트닝 케이블로 연결하면 아이폰에 저장된 정보들을 자동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운전중에 안전하거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맵을 이용할 수 있다.


카플레이는 물리적 버튼이나 터치스크린을 통해서도 작동할 수 있다. 운전중에는 음성인식(Siri)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이미 GM과 혼다, 폭스바겐 등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2016년형 자동차에 카플레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파인, 켄우드, 파이오니어 등은 애프터마켓용 카플레이 제품을 600~1400달러의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현재자동차측은 "현대차와 애플은 운전중에 카플레이를 사용하는데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며 "우리는 카플레이를 통합하는데 공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나타 소유자들이 카플레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SD카드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재차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추가 요금없이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미국 판매용 소나타에 안드로이드오토를 적용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는 "쉐보레, 혼다에서 생산한 자동차에서 테스트한 결과 카플레이는 매우 잘 작동했다"며 "자동차를 구매할 때 카플레이는 중요한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