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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정비요금 가이드라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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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자동차보험 정비요금의 가이드라인 만들어진다. 그동안 보험정비요금은 보험회사와 정비업체간 개별 계약으로 정했지만 적절한 참고 기준이 없어 정비요금을 둘러싸고 두 업계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나서 보험업계와 정비업계가 함께 참여한 '보험정비협의회'를 구성하고 적절한 정비요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표준작업시간과 시간당 공임에 대한 공동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손해보험협회·검사정비연합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용역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김용석 자동차정책기획단장, 손해보험협회 장남식 회장, 전국자동차 검사정비연합회 박재환 회장이 참석해 보험정비요금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에는 적절한 정비요금의 참고 기준 마련을 위해 보험·정비 업계가 합의해 표준작업시간과 시간당 공임에 대한 공동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용역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국토부 주관으로 '보험정비협의회'를 구성하고 연구용역의 세부사항을 협의회에서 정하도록 한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0년 정부의 정비요금공표제 폐지 이후 정비요금 결정 방식을 둘러싼 보험·정비 업계간 갈등해결을 위한 자율적인 해결책을 찾았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그동안 보험정비요금은 보험회사와 정비업체간 개별 계약에 의해 자율적으로 정해 왔지만 적절한 참고 기준이 없어 정비요금을 둘러싼 양 업계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김용석 국토부 자동차기획단장은 "정부와 업계가 손잡고 보험·정비 업계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연구용역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견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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