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가 살아난다'…8월 회복에 이어 9·10월도 장밋빛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경기가 살아난다'…8월 회복에 이어 9·10월도 장밋빛 주요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세일이 시작된 가운데 롯데백화점 본점이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 부진과 수출 감소에도 불구 8월 회복세를 보였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소비활성화 대책 등에 힘입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를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월 추석연휴에 따른 소비 확대와 10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등으로 이어질 경우 내수가 어느 정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경제 불안과 미국 금리인상 등 외부변수가 관건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오른 100.9,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한 103.6을 기록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현재 경기국면과 전환점을 보여주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향후 경기 국면과 전환점을 예측하는 데 이용된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모두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5월과 6월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등 하락했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월과 7월 각각 -0.4포인트, -0.1포인트를 보이는 등 엇박자를 냈다.


소매판매지수는 지난 5월 113.1에서 6월 109.2, 7월 111.4로 부진했지만 8월에는 113.5로 회복됐다. 서비스업생산지수도 5월 110.9, 6월 109.3, 7월 111.2를 기록하다 8월에는 111.7을 기록했다.

특히, 전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하고, 7~8월 광공업 생산과 투자가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밖에 7~8월 서비스업,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인 것도 의미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경기 회복 신호가 뚜렷해진 것은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난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동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7월과 8월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메르스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생산과 투자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으로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경기가 살아난다'…8월 회복에 이어 9·10월도 장밋빛 (정보그림 : 통계청)


정부는 9월과 10월까지 소비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월에는 추석 특수를 맞아 백화점, 대형마트 등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승용차 판매도 호조세를 보였다. 7월과 8월 두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던 수출도 9월에는 -8.3%로 감소폭을 줄였고, 수출물량 기준으로는 오히려 5.4% 증가해 생산과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추석 이후에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등 내수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105를 기록하다 메르스 여파로 6월 99로 하락했지만, 이후 7월 100, 8월 102, 9월 103 등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경제 불안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경제를 위협하는 대외요인이 많아 경기를 낙관하기는 섣부르다는 지적이다.


전봉걸 서울시립대 교수는 "우리 경제구조가 대외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세계 경제가 살아나야 지속적으로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면서 "수출은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이 좋지 않아 소비가 회복됐다고 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세종=조영주·오종탁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