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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는 현지통화로…해외여행 알뜰하게 카드 긁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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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땐 원화 금액보다 현지통화로 계산해야 수수료 절약
-해외가맹카드 확인...유니온페이는 유럽·미주선 제한적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1인1카드시대, 신용카드는 해외여행 필수품이 됐다. 국내에선 문제없이 잘 사용했는데 해외에서 결제가 되지 않거나 수수료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 미리 자신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를 알고 가면 도움이 된다. 아직까지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 했다면 카드사가 준비한 이벤트를 미리 알아보고 할인 혜택을 알아보면 좋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 자신의 신용카드가 해외 브랜드를 탑재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국내 전용카드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쉬운 확인 방법은 신용·체크카드 실물 플레이트 앞면 오른쪽 하단에 브랜드가 박혀 있는지 여부다. 해외 브랜드는 비자(VISA), 마스터(MASTER), 유니온페이(UNIONPAY),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EXPRESS) 등 다양하다. 이 중 하나만 있어도 결제는 가능하지만 브랜드사의 가맹점이 아니라면 결제가 되지 않는다. 유니온페이의 경우 홍콩, 대만, 상해, 싱가포르 등 중화권에서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지만 유럽이나 미주지역에서는 비자나 마스터 보다 결제되는 곳이 제한적이다.


◆결제 통화, 가맹점 꼼꼼히 체크 =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난감한 부분은 결제를 어떤 통화로 할 것 인가다. 만약 우리나라 원화로 결제하면 실제가격의 약 3~8%를 원화결제수수료로 내야하며 환전수수료도 이중으로 발생해 현지통화 결제보다 5~10%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해외 카드 거래시에는 현지통화로 하는 것이 가장 낫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 가맹점은 통화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휴업체와 약정에 따라 고객들에게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다"면서 "현지통화로 결제해야 불필요한 환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해외 호텔이나 각종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결제는 국내에서 했더라도 가맹점이 해외에 있어 해외 결제 건으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이때 만약 원화로 결제하면 똑같이 환 수수료가 책정된다. 현지통화로 결제해야 불필요한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해외 카드 결제건은 1% 사용금액 수수료를 별도로 부과된다. 청구서를 받아 보면 당시 결제금액에 1% 정도가 더해진다. 1만원에 100원 정도다. 예외적으로 유니온페이는 해외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아직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카드사들은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를 확인해보자. 삼성카드는 다음 달 31일까지 삼성카드 여행을 통해 호텔 예약 및 결제를 할 때 호텔패스 7% 할인, 부킹닷컴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로 해외 항공권이나 여행 상품을 구입했을 경우 무료로 '해외여행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출국 전 삼성카드 여행(1688-8200) 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신청하면 되며 본인 및 등록한 동반자 1인이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365일 한국어 상담원이 대기하며 문제가 있을 경우 처리를 도와준다. KB국민카드는 무료 해외여행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KB국민 체크카드로 항공 요금을 전액 결제하거나 패키지 여행 사품을 50% 이상 결제하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가입 고객에게는 해외 여행 중 발생한 ▲고도 후유 장애 ▲상해의료 실비 ▲질병의료 실비 ▲휴대품 손해 ▲항공기 납치 등에 대해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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