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5 이노베이터 27人]예능콘텐츠 '미다스 손' 나영석 프로듀서

시계아이콘00분 3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2015 이노베이터 27人]예능콘텐츠 '미다스 손' 나영석 프로듀서 ▲나영석 PD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케이블채널의 지난 20년은 절반 이상이 시행착오였다. 문제는 '콘텐츠의 질.' 지상파를 위협할 무기가 없었다. PC방의 열기를 등에 업은 게임채널 등이 선전했지만 방송가의 지형을 바꾸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2013년 1월 KBS에서 CJ E&M로 이직한 나영석(39) 프로듀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능 콘텐츠로 불변할 것 같던 틀을 깼다. 실버세대를 주인공으로 한 '꽃보다 할배'는 '소통의 시대'를 열었고, 자급자족을 표방한 '삼시세끼'는 각박한 도시인의 아날로그 정서를 일깨웠다. 이 프로그램들은 공중파보다 높은 10% 이상의 시청률은 물론 전 연령층의 시청자를 케이블채널로 끌어들였다. 나아가 한류 콘텐츠의 선봉에도 섰다. 그가 말하는 성공 비결은 크리에이트. 나 프로듀서는 "(케이블채널은) 콘텐츠 제작환경이 자유롭고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며 "이제는 플랫폼보다 콘텐츠가 채널을 움직이는 시대"라고 했다. 그 결과물은 배려와 따뜻함으로 싸여있다. 약간의 여지를 둬 대중 혹은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유도한다. 전문가가 아닌 콘텐츠 창안자의 모습은 미래 미디어의 롤 모델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