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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랜드마크가 올라간다, '리조트월드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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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워터파크·호텔 등 복합개발 터파기 공사 한창
콘도·빌라 분양,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가 성공 관건


새 랜드마크가 올라간다, '리조트월드제주' 리조트월드제주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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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제주도에 카지노와 워터ㆍ테마파크, 전시켄벤션(MICE), 호텔 등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 '리조트월드제주'가 들어선다.


지난달 28일 이동주 람정제주개발(람정) 부사장은 리조트가 들어설 서귀포 안덕면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제주를 제주의 새로운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람정은 싱가포르의 겐팅그룹의 자회사인 겐팅싱가포르(겐팅)와 홍콩의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란딩)가 리조트 개발을 위해 5대 5로 총 1조9623억원 투자해 지난해 2월 만든 합작회사다. 지난해 3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부터 토지를 매입을 마치고 지난 2월 첫삽을 떴다. 지금은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이 부사장은 "리조트월드제주는 복합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가진 겐팅과 중국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란딩이 함께 개발하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라며 "제주도의 세수 확대는 물론 약 6500명의 직접고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리조트는 제주도가 안덕면 일대 398만㎡에 개발을 추진하는 신화역사공원 사업 중 하나다. 총 4개 지구 중 3곳(AㆍRㆍH지구 총 250만㎡)에 람정이 카지노ㆍ테마파크 등 복합리조트와 콘도, 빌라를 조성하고 나머지 한 곳(J지구 140만㎡)에는 JDC가 직접 제주신화역사공원을 조성한다.


리조트는 크게 테마파크ㆍ워터파크, MICE, 호텔 등이 들어서는 90만㎡ 규모의 A구역과 콘도와 빌라가 조성되는 RㆍH구역(총 160만㎡)으로 나눠 개발된다. A구역은 복합리조트 개발ㆍ운영경험의 노하우를 가진 겐팅이, 나머지 구역의 콘도와 빌라 개발ㆍ분양 등은 부동산 전문기업인 란딩이 주로 맡는다. 2017년 하반기부터 카지노와 MICE, 쇼핑스트리트, 일부 호텔 등을 우선 개장하고 이르면 2018년 하반기 완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성공의 관건은 분양 성적이다. RㆍH구역의 콘도와 빌라 분양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다시 A역 개발에 재투자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분양 투자수익은 해외로 빠져나가지 않고 100% 제주도에 재투자된다"며 "리조트월드제주는 영어교육도시와 인접해 있고 또 주변에 국제학교가 있어 교육열이 높은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이민자제도에 따라 일정금액(5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거주권을, 5년 뒤에는 영주권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합리조트의 주 수입원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허가를 받는 것도 남은 숙제다. 이 부사장은 "(카지노 허가 관련) 자격조건은 갖췄고 조례에 따라 카지노 관리감독기구 설치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며 "카지노의 수입으로 테마파크와 호텔 등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벌충해야 전체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의회는 지난달 14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카지노업의 효율적인 관리ㆍ감독을 위한 카지노 감독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7월께 출범할 전망이다. 람정은 이후 카지노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리조트월드제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숲 또는 지형인 '곶자왈'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 탓에 개발 초기부터 자연훼손 우려가 제기됐었다.


이 부사장은 "곶자왈은 우리 입장에서도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사업지내 곶자왈 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지난 2월 기공식도 상징적으로 곶자왈 인근에서 기공식을 하며 나무를 심는 행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람정은 리조트월드제주를 통해 약 6500여명의 직접고용과 2만5000여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99.9% 이상을 한국인으로 채용하고 이중에서도 제주도내 인재들은 우선적으로 채용할 것"이라며 "람정이 직접고용하는 인원에 대해선 3개월 정도만 근무하는 기간제의 경우라도 '동일직종ㆍ근무라면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조트월드제주의 모델인 싱가포르의 리조트월드센토사의 경우 지역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우리도 건설과 용역, 식자재 공급 업체 등의 선정에 지역업체 우선 사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DC는 신화역사공원 내 J지구는 직접 개발한다. 민간 자본을 유치해 제주의 독특한 신화와 역사와 전통이 담긴 문화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JDC는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등을 핵심프로젝트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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