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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화의 메카' 된다…인프라 구축·500억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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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5일 '영화 문화산업 발전 종합계획' 발표…영화산업 미래 먹거리로 삼는다

서울시 '영화의 메카' 된다…인프라 구축·500억 펀드 조성 ▲서울시가 지원한 외국영화 'Forever Young' 촬영모습(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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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창조산업의 대표격인 영화산업 진흥을 위해 각종 인프라 구축 및 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충무로에 서울시네마테크를 건립하고, 시내에 7000㎡규모의 영화세트장을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화 문화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마련, 서울을 아시아 대표 첨단 영화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태국영화 '헬로 스트레인저'의 서울 촬영 이후 태국인 관광객이 1년 사이 36.5%나 급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이처럼 기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높은 영화산업 육성을 지원, 차세대 먹거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충무로 시네마테크 건립…서울 촬영 영화 '원스톱 지원'=우선 시는 한국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에 2018년까지 복합영상문화공간인 서울시네마테크(5000㎡)를 건립한다. 단순 영화자료실을 넘어 영화인들에게는 예술적 감수성을, 시민들에게는 고전·독립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2018년까지 시내에는 7000㎡규모의 실내영화세트장 등의 인프라도 구축된다. 실내영화세트장은 3개 스튜디오와 관람체험시설을 갖추고 각종 영화촬영, 교육프로그램, 전시체험행사 등이 열리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유휴건물과 폐교 등을 활용해 임시세트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2017년까지는 영화에 많이 이용되는 경찰서, 법정, 면회실, 병원 등 도심형 고정 세트장도 추가 조성키로 했다.


국·내외 영화의 서울 촬영 시 개별적인 현장섭외 등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서울 로케이션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는 시 소속 촬영지원 디렉터가 영화제작사 대신 경찰청,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섭외를 총괄·지원하는 방식이다.


◆500억 규모 영화펀드 조성·독립영화 지원 확대=500억원 규모의 영화전문펀드도 조성된다. 시는 민간투자 300억원, 시 200억원 등의 비용을 들여 2017년까지 펀드를 조성하고, 중·소 및 국제공동제작 영화에 집중 투자한다. 또 일정규모는 독립·저예산 영화에 의무투자토록 해 영화계의 격차를 해소하고 영화계의 다양성을 유지시킬 계획이다.


독립영화 제작을 위한 기반도 확대된다. 시는 우수독립영화의 경우 제작비 마련부터 마케팅, 상영·배급에 이르는 전 단계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지원을 2018년까지 3개소로 확대하고, 자치구 문화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물을 활용해 12개소에서 공공상연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상암 월드컵 공원에서도 특별상영회를 연다.


박원순 시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문화예술"이라며 "도약기에 있는 한국영화가 글로벌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미래먹거리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다각도 지원을 통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인 영화문화 산업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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