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명시 하반기 '시설관리공단' 설립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광명시 하반기 '시설관리공단' 설립한다 양기대 광명시장
AD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조례'를 3월 광명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한다. 조례가 통과되면 광명시는 후속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설관리공단을 운영하게 된다.

광명시는 시설관리공단 대상 사업으로 5년간의 수지를 분석해 재정상태가 양호한 ▲광명골프연습장 ▲메모리얼파크 ▲도덕산캠핑장 ▲국민체육센터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 ▲노온정수장 다목적구장 등 6개 시설 및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


광명시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산업전략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는 것이 광명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단순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인력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광명시는 보고 있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영 합리화를 통해 세외수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설관리공단 설립 시 올해 설립 자본금 3억5000만원, 인건비와 운영비 1억3800여만원, 전산장비 구입비 1억9400여만 원 등 6억8200여만 원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내년부터는 48명의 인건비와 운영비로 연평균 3억원 정도만 늘어나 시 재정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편익을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공단 임직원 선발 등 인사문제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ㆍ군 가운데 시설관리공단이나 공사가 없는 자치단체는 광명시와 동두천시 2곳뿐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