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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의 자신감 '애플워치'…삼성과 구글의 대응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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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의 자신감 '애플워치'…삼성과 구글의 대응전략은 (자료-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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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워치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 올해는 애플워치의 해가 될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분기(10~12월) 컨퍼런스콜에서 애플워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예상하지 못한 아이폰 판매량에 스마트폰 세계 1위까지 넘보게 된 팀쿡 CEO의 이같은 발언은 올해 애플이 애플워치에 거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애플워치는 웨어러블 시장의 혁신을 몰고 올 수 있을까.

팀 쿡 CEO는 27일(현지시간) 1ㆍ4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4월쯤 애플워치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3월경 출시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보다는 한 달 가량 늦은 것이다. 팀 쿡은 "나는 이것을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 그것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사용 소감을 말했다.


팀 쿡 CEO가 강조한 스마트워치는 알림 기능(통화ㆍ메일ㆍ메시지ㆍ일정 등), 헬스케어 기능(심박 측정, 거리 측정),자체 통신 기능(일부) 등을 탑재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출하대수는 2014년 1분기 70만 대(250%↑), 2분기 100만 대(376%↑), 3분기 100만 대(194%↑)로 전년 동기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 주도의 타이젠이 40.0%, 구글 주도의 안드로이드가 40.0%를 차지하며 스마트워치 OS 시장을 양분하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스마트폰과 연계한 갤럭시 기어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70.0%의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워치가 2015년 4월 출시되면 애플은 단숨에 삼성전자와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팀 쿡의 자신감 '애플워치'…삼성과 구글의 대응전략은 (자료-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처럼 삼성전자ㆍ애플ㆍ구글 등 글로벌 업체 간 스마트워치 플랫폼 주도권 경쟁도 본격화되는 추세다.


삼성전자의 전략은 타이젠 플랫폼 강화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갤럭시 기어를 출시하며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2014년에는 기어2,기어2 네오, 기어 핏, 기어라이브, 기어S 등 후속작을 잇따라 출시하며 초기 시장을 장악했다.


삼성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첫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 기어라이브를 출시한 이후, 기어2ㆍ기어S 등 나머지 제품에서는 모두 타이젠 OS를 탑재했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애플워치는 애플의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발된 웨어러블 기기로 최신 운영체제(OS) iOS8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오는 4월 349달러(일반형)에 출시 예정이다.


애플이 공개한 애플워치는 일반형, 스포츠 전용, 고급 버전 등 3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가정 내 조명 제어, 항공·대중교통 정보 송수신, 최신 뉴스 정보 제공, 매장 결제, 메일 확인, 전화통화, 네비게이션, 캘린더, 음악 감상, 심장박동 수 감지와 신체 리듬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애플워치는 스마트TV 및 스마트카, 스마트홈네트워크 등 차세대 스마트 기기와 기존 아이폰ㆍ아이패드를 애플 생태계 속에서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웨어러블 안드로이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플랫폼 확산에 주력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웨어' 발표와 동시에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하며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했다.


구글은 다양한 제조사와 제휴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확장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LG전자ㆍ모토로라ㆍ에이수스ㆍ소니 등 다양한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출시했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기능과 디자인별로 차별화된 스마트워치가 경쟁을 펼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정부는 대ㆍ중소기업 상생, 산ㆍ학ㆍ연 협력 등에서 지원과 조정자 역할을 통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실리콘 밸리처럼 스타트업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있도록 크라우드펀딩 등의 활성화방안도 고려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젠(삼성)'과 '안드로이드 웨어(구글)', 'iOS(애플)' 등 3대 세력 간 플랫폼 경쟁이본격화한 만큼 국내 업체는 혁신적 제품 개발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단순히 제품 판매로 인한 수익을 꾀하기 보다는 웨어러블 앱 생태계를 확대하고 사용자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수익모델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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