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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수장들 "중국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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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한투운용 대표, 상하이 찾아 전략 구상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자산운용사 CEO들이 연초부터 '중국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증시가 모멘텀 부재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과 달리 중국 증시는 후강퉁(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 교차매매) 시행 후 본토를 중심으로 상승 가속 페달을 밟고 있어 투자 기회가 커졌기 때문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사무소를 찾을 계획이다. 지난 2008년부터 한국금융지주에서 글로벌리서치실장을 맡으며 '글로벌 통'으로 통하는 조 대표는 올해 해외시장 진출 및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출장에서 조 대표는 직접 현지 사무소를 방문해 현황 등을 보고받고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계획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달 중 중국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 중국고배당 인컴솔루션 증권 투자신탁(주식혼합)' 펀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투신운용은 2010년 말 상하이리서치 사무소를 설립하며 중국주식 리서치 업무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리서치 역량 노하우를 결집해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하이사무소장,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 연구원, 신현재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팀장 등이 '지금 당장 중국본토 A주에 투자하라'는 저서를 발간했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최근 중국 자본시장이 확대되면서 보폭을 넓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조 대표는 중국 상하이사무소에 이어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방문해 현지 상황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KDB자산운용은 최근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서상철 대표는 이를 계기로 중국본토 상품을 본격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후발주자로 뛰어드는 만큼 지수·선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펀드운용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도 올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시장으로 중국을 꼽고 있다.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채권운용팀을 신설한 것도 중국 상품 강화를 염두에 둔 것이다. 또 최근 '신한BNPP 중국본토RQFII펀드 제1호'를 선보였는데, 이 펀드는 신한BNP파리바운용이 국내 최초로 승인 받은 RQFII 쿼터를 통해 출시하는 첫번째 펀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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