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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마을]청년들의 유쾌한 도전, 동작구 '청년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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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놀 공간 없어 골목이 잠잠 작은 사무실을 나눔부엌으로 바꿨죠"
지금은 온 마을사람 모이는 '놀이터' 강연·토론·공연 등 문화행사도


[살아나는 마을]청년들의 유쾌한 도전, 동작구 '청년플랫폼' 청춘플랫폼에서 열린 아기자기 콘서트(사진제공=청춘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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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 국사봉 산자락에 자리한 서울 동작구 상도4동 성대골. 여느 평범한 주택가처럼 서민들이 사는 다세대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동네지만 이곳에는 특별한 뭔가가 있다. 번잡한 성대시장을 지나 외진 동네 골목길로 접어들자 가게들 틈에 마치 홍대 앞 거리에서 옮겨오기라도 한 듯한 자그마한 공간이 나타났다. 카페 같기도 하고 사무실 같기도 한 이 공간 주변에는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모티브로 한 그림 작품들이 전시돼 있고, 몇 발자국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직접 식사를 해 먹을 수 있는 부엌도 설치돼 있었다. 바로 이곳이 성대골의 새로운 바람의 진원지, 주민들을 위한 공유공간 '청춘플랫폼'이다.


◆공동체 활발한 성대골…정작 청년 위한 공간은 없어="왜 성대골 청년들은 모든 소비와 삶을 다른 곳으로 나가 해결해야 하는 걸까."

청춘플랫폼의 시작은 2012년 서울시가 주최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전'을 준비하던 건축학도 김동리(32)ㆍ문승규(29)씨와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도시 속의 마을을 되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서울의 여러 지역 중에서도 성대골이 특히 두 사람의 눈에 들어왔다. 성대골은 산자락에 위치해 낡고 외진 동네지만 주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어린이도서관ㆍ마을학교ㆍ에너지자립ㆍ도시텃밭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형성돼 있었다. 두 사람은 '들숨날숨 성대골 마을이야기'로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이어 시 주거환경개선사업 기초연구원 활동을 통해 이곳의 주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2013년에는 아예 이곳 주민이 되기 위해 자취방을 성대골로 옮겼다.


두 사람은 성대골이 더욱 활력 있는 마을공동체가 되려면 무엇보다 청년들의 숨결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봤다. 1인가구와 신혼부부도 적지 않은 마을이지만, 이들 젊은 층은 '성대골 주민'이 돼 있지 못했다. 김씨는 "정작 이 지역의 청년들은 홍대 등 '핫(hot)'한 지역으로 이동해 모든 소비생활과 삶을 즐기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기초연구조사 활동 때 사무공간으로 쓰이던 다섯 평 남짓한 사무실을 '마을 살리기 거점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어떤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을지 주민들에게 묻고, 논의했다. 그러던 중 한 주민이 흥미로운 제안을 던졌다.


"그저 주민들이 함께 식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살아나는 마을]청년들의 유쾌한 도전, 동작구 '청년플랫폼' 청춘플랫폼 나눔부엌 전경


◆ 나눔부엌과 청년들의 웃음소리, 동네를 바꾸다=이후 이들은 '함께 나눌 수 있는 공유부엌'이라는 개념으로 청춘플랫폼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이 구상이 서울시 '주민제안사업'에 선정되면서 청춘플랫폼은 그 윤곽을 드러내게 됐다. 2013년 10월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된 청춘플랫폼은 낮에는 소셜 벤처인 블랭크의 사무실로, 또 저녁(오후 6시~10시)에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을 연 후 두 달간 나눔부엌에서 '식사모임'을 가졌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좀 더 주민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콘텐츠들이 필요했다. 청춘플랫폼은 가족 단위로 주민들을 초청해 함께요리를 만들어 나누었다. 주민들이 당번을 맡아 돌아가며 식사를 준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매달 한 명씩의 작가를 초청해 그림 작품을 전시하는 '빈벽공유' 프로젝트는 물론, 주민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취미ㆍ소모임ㆍ공연ㆍ강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렇게 1년여를 보내면서 청춘플랫폼은 점차 주민들의 삶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까이 오는 것을 쑥쓰러워하던 주부들은 이제 당당히(?) 나눔부엌을 찾아온다. 냉장고를 열어 요리를 해 먹기도 하고, 편의점에서 산 음식을 '혼자 먹기 싫다'며 이곳으로 가져오기도 한다. 지역 청년ㆍ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부엌도 점심 때마다 이어지고 있다.


저녁께 열리는 다양한 소모임ㆍ공연 역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다. 각자 재능을 가진 이들이 직접 소모임을 꾸려 취미 생활 등을 공유하기도 하고, 동네 주민들로 구성된 밴드(band)가 작은 연주회를 열기도 한다. 청춘플랫폼에서 열린 '마을아카데미' 등의 강연ㆍ토론에서 마을공동체와 관련한 아이디어와 정보들도 나누고 있다.


대안공간으로 지역에 뿌리내리면서 열성적인 청년들이 나타나고 있다. 직장도 그만두고 '공간매니저' 일을 하겠다며 나선 이들도 있다. '성대골에서 TV를 제일 먼저 산 집'이라고 하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였다는 '성대골의 터줏대감' 집안 3대인 김수연(27ㆍ여)씨는 작년 말에 다니던 무역회사를 그만두고 청춘플랫폼 지기로 일하고 있다."친구들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 동네는 이런 곳이라고 자랑스레 소개할 정도로 우리 마을을 사랑한다"는 김씨는 "청년들이 앞장서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에 공감해 직접 운영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들뿐만 아니다. 많은 주민들이 청춘플랫폼의 등장이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성대골에서 48년을 산 역사의 증인이자 청춘플랫폼 바로 옆에서 30년째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소영(79ㆍ여)씨는 "젊은이들이 기타를 치고 웃는 소리가 들리면 동네가 다 살아나는 것 같아서 참 고맙고 좋다"며 "가끔 음식도 가져다 주는데 해주는 게 없어서 미안할 정도"라고 말했다. 주민 박모(46ㆍ여)씨도 "옆에 있는 유치원을 빼면 평소에 아이 웃음소리나 청년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을 일이 별로 없었다"며 "청춘플랫폼이 생기면서 외진 동네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구청에서도 이 마을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지난해 마을아카데미에 참여해 청년들과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다른 간담회와 달리 젊은 세대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들을 수 있었고, 시ㆍ구정 차원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운영모델 창출ㆍ문턱 낮추기는 여전한 '과제'=하지만 숙제도 만만치 않다. 청춘플랫폼은 시 주민제안사업에 선정돼 출발했지만, 기본적으로 민간 차원의 공동체인 만큼 되도록 관의 지원을 받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초기에 지원받은 공간 임대ㆍ인테리어 지원 비용 외 경상비용ㆍ임대료를 스스로 마련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각종 운영비용과 임대료(30만원) 등을 김동리ㆍ문성규씨의 소셜 벤처인 '블랭크(Blank)'가 건축 관련사업에서 얻는 수입 등으로 어렵사리 충당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관대관, 후원회원제 운영, 음료판매사업, 교육콘텐츠 제공사업 등 부가적 수익구조를 고민하고 있다.


문씨는 "협동조합 체제로 운영할까 고민했었지만 책임자가 분명치 않은 상황이 되면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생각에 블랭크 팀을 운용하게 됐다"며 "이곳은 그나마 저렴한 편이지만 해방촌ㆍ북촌ㆍ서촌 등의 공동체들은 비싼 임대료 탓에 철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장기적으로 공동체 유지를 하려면 '땅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마을의 고령층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것도 숙제다. 김씨는 "쉬운 일이 아닌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어린이 도서관 지킴이로 직접 활동하시는 어르신도 있고, 부엌이 있다면 특성을 활용해서 함께 김장을 담그거나 반찬을 나누는 등의 방식으로 그 분들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년 공유공간 계속 늘릴 것…공동 작업ㆍ주거모델로 확대 준비=한편 청춘플랫폼은 인근에 40평 규모의 '청춘캠프(가칭)'도 준비 중이다. 청춘플랫폼이 나눔 부엌을 통해 청년들이 함께 '먹는' 공간으로 기능했다면, 청춘캠프는 함께 모여 일할 수 있는 공동의 작업 공간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먹고(청춘플랫폼 나눔부엌), 자고(성대골), 일하는(청춘캠프) 공간을 결합해 보려는 것이다. 그 다음 단계로는 쉐어하우스나 게스트하우스 등 대안적 주거모델을 마련해 청년층의 주거ㆍ생활 비용을 낮추는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문씨는 "청년들의 삶의 공간과 일하는 공간이 분리되면 공동체 형성이 어렵고 삶의 비용도 상승한다"며 "성대골에서 먼 곳을 가지 않아도 먹고, 일하고, 잠자는 내 삶을 해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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