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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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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지난주 코스피는 유가 급락과 러시아 경제위기 우려에 1900선을 내줬다가 주 후반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가까스로 반등, 1929.98에 마감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글로벌 경제지표 상승, 신흥국 위험 지표 진정 등으로 반등 분위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엔화 약세 심리 지속, 그리스 정국 불안 등은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증시는 1900~196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 통화정책 변화 불확실성은 다시 안정을 찾고 있고 외국인 패닉 심리도 정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 하락은 외국인 이탈이 주요 원인이었는데 이같은 외국인 매도는 글로벌 체계적 위험 증가에 따른 신흥국 투자 비중 축소 차원이었다. 그러나 최근 신흥국 위험을 나타내는 EMBI+ 스프레드(미국국채 금리 대비 신흥국 채권 가산금리)가 고점 통과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외국인 매도세는 진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단기 패닉 국면 통과 중"이라며 "러시아를 제외한 신흥국의 위험지표 역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등 투자심리 회복 가능성이 높아 반등 흐름을 염두에 두고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의 디플레이션 심리가 확산될 경우 각종 분야의 소비 지연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기업매출의 근본적 수축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 상승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증시는 기술적 반등 시도가 있을 뿐 추세적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미국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의 뜻을 확인했지만, 신흥국 경제불안 이슈가 제기된 상황에서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고 일시적으로 에너지 가격 반등이 있더라도 추세적 변화를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잠재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며 한해 마무리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주에는 그리스 의회의 2차 대통령 선거가 시장의 부담요인이나, 전반적인 리스크는 낮아질 전망이다. 미국은 개인소득·소비, 소비심리, 제조업지표 등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미국경제의 긍정론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11월 소비자물가는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돼 아베노믹스의 성공에 대한 우려감을 줄 전망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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