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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선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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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에서 2014년 12월 공모 예정인 혁신교육지구 선정 위한 민·관·학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15년 혁신교육지구 선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는 교육 분야 발전과 2015년 혁신교육지구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발 빠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교육단체, 학교, 청소년시설 등 분야별 교육역량을 갖춘 민간자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주 1~2회 강도 높은 실무회의를 통해 지역 교육 현황 분석과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사업 발굴 등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각 계 각층이 함께하는 두 차례 워크숍, 교장단 간담회, 교사설명회 등을 통해 검증,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또 교육정책특별보좌관을 신설, 11월17일부터 본격적인 근무를 시작했다.


교육정책특별보좌관 신설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학교, 교육지원청, 구청을 하나로 잇는 교육분야 소통 창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도봉구,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선정 도전 도봉구 혁신교육지구 민관학 추진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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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일 북부교육지원청과 함께 도봉구 내 47개교 초중고 교장단 전체 간담회를 갖고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을 위한 학교, 교사,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은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민경란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명의 공동서한문을 작성, 지역내 3만7400여명의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굳은 의지를 공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도봉구 학교 교장단 47명 전원은 혁신교육지구 지정 동의서를 제출해 향후 사업 추진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내 초·중·고 학부모 대표단 80여명을 대상으로 혁신교육지구에 공모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동시에 학부모의 의견도 수렴했다.


이어 15일에는 북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도봉구 혁신교육지구 민·학·관 추진단 결성식을 갖고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막바지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동진 구청장, 민경란 북부교육장, 조숙자 도봉구의회의장, 이부영 시민단체 대표를 공동단장으로 출범한 민·학·관 추진단은 도봉구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 퍼포먼스로 희망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등 혁신교육지구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또 이날은 도봉구가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선결과제인 자치구 대응투자예산이 구의회 심의에서 통과됨으로써 향후 사업추진이 순항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17일 서울시장·서울시교육감 공동발표문 '상생과 협력의 글로벌 교육혁신도시 서울선언'에 따르면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교육청, 서울시, 자치구, 지역주민, 학교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주요 사업 내용은 ‘학교 학급당 학생수 25명 이하 감축’, ‘일반고 살리기 사업지원’, ‘학교·지역 연계 교육복지 사업’, ‘자치구 특색사업’ 등으로, 2014년 12월 중 서울시 교육청 공모계획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서울시·지자체가 함께 마련하는 소요재원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2015년1월 중 총 9개구를 선정하게 되며, 그중 5개구는 20억(교육청 7억5000만원, 서울시 7억5000만원, 자치구 5억원 대응투자), 나머지 4개구는 3억원(서울시 지원)을 지원받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함”이라며 “2015년 도봉구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가고 싶은 행복한 학교를, 주민들에게는 계속해서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도봉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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