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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전문 아티스트까지" 3D프린팅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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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협회 '제1회 창의메이커스데이' 개최
대학생, 디자이너, 초등학교 교사 등이 전하는 '3D프린팅 활용기'
"어릴 때부터 놀이로 접근하는 교육법이 필요" 한 목소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초등학생이 3D프린팅 구현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스마트폰을 아이들이 더 잘 활용하듯 웬만한 어른들에 비해 습득 속도가 빠릅니다. 어릴 때부터 3D프린팅을 대하는 것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산업 발전의 단초가 될 것입니다."

주말을 앞둔 29일 오후 서울 SK텔레콤 본사에 다양한 분야에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한국3D프린팅협회 주최로 열린 '제1회 창의메이커스데이'에서는 대학생, 조각가, 디자이너, 광고 제작자, 초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하고 있는 '3D프린팅 메이커' 7팀이 속한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었다.


이들은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각 분야 작업을 진행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불빛과 소리로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김후니다 작가는 "굴러가면서 음악을 만들어내는 조형물을 만들 때 3D프린터를 이용해 손쉬운 수정·보완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석주 풀문 실장 역시 "SK플래닛 광고 동영상 제작 당시 3D프린터가 없었다면 두 달 안에 실제 조트로프 조형물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D프린터를 직접 만들어 작업을 하는 임도원 작가, 3년 전부터 아트토이와 아트피규어를 만드는데 3D프린터를 활용한 진석원 진토이 대표, '디자이너스 프로 디자인 공모전'의 저자 박영우 디자이너, 3D프린팅으로 디자인 과제를 만들었던 양도원 서울대 시각디자인과 학생, 인천 심곡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3D프린터로 만들어내는 하동훈 교사 등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개인용 3D프린터를 처음 쓰기 시작할 때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점, 그러나 최적화 과정을 거쳐 내 것으로 만드는데 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3D프린팅 산업 발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놀이로 접근하는 교육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백기훈 미래창조과학부 국장(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정부가 2020년까지 '3D프린팅 1000만 메이커스'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집중해 들었다"며 "발표자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는 이 같은 자리가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3D프린팅협회 변재완 회장은 "시각예술계나 교육계 등 창의의 측면에서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주제들을 3D프린팅의 틀 안에서 풀어내보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시간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 3D프린팅을 일상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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