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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공간정보가 뭐에요?"…산업 급성장 속 인력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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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서 열린 '스마트 국토엑스포' 현장 가보니…업계도 구직자도 "사람이 필요해" 이구동성

[르포]"공간정보가 뭐에요?"…산업 급성장 속 인력은 부족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시관 내 공간정보산업 홍보관 앞. 한산한 모습에서 공간정보산업의 인력부족 현상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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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업계가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인력 부족이 문제다." (웨이버스 인사담당자)

"공간정보산업이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는 들어 관심은 있지만 당장 조언을 구할 관련 분야 종사자나 멘토가 없어 막막하다." (인하대 지리정보학과 4학년 배모씨)


25일 서울 코엑스서 열린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에는 공간정보업체들의 채용면담이 진행되는 '인재채용관' 코너가 마련됐다. 여기서 지원자들과 업체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공간정보산업 성장의 장애물로 '사람부족'을 꼽았다.

전시관 한 켠에 마련된 인재채용관은 입구의 온갖 공간정보산업 관련 홍보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무척 한산했다. 채용관에는 공간정보산업 관련 업체 8곳의 인사담당자들이 업체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업체 부스 옆에 위치한 '서류 및 면접 컨설팅' 부스 역시 간간이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나 경력지원자들이 기웃거릴 뿐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주석 웨이버스 사업본부장은 "미리 이력서를 접수한 지원자들은 9명 정도 되는데 지금까지 겨우 한 명 면담을 했다"며 "5명 채용을 목표로 부스를 신청했는데 이러다가 한 명도 못 건지고 끝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웨이버스는 지난 96년 국내 최초로 지리정보시스템(GIS) 사업을 시작한 쌍용정보통신의 GIS사업부문으로 시작해 2004년 10월 쌍용정보통신으로부터 분사했다. 현재는 GIS 뿐만 아니라 국가통신재난·재해관리·종합지적관리·유무선통신망 기지국 설계분석 및 최적화 등의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본부장은 "정부가 외치는 융합이 가장 절실한 분야야말로 공간정보 분야"라며 "단순히 축적된 위치정보를 정리하는 GIS 사업에서 더 나아가 위치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재난 방지와 같은 무궁무진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러려면 GIS와 IT의 융합이 필요한데 그에 맞는 인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숨을 쉬었다.

[르포]"공간정보가 뭐에요?"…산업 급성장 속 인력은 부족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시관 내 인재채용관 부스에도 한산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공간정보가 무궁무진하게 확장돼 여러 산업에서 활용되며 도약하고 있지만 정작 인력부족문제가 심각해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다른 업체인 올포랜드 인사담당자 역시 "공간정보 관련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도 대부분 안정적인 공기업을 찾거나 일반 대기업 취업을 준비한다"며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되더라도 결국 마지막에는 다른 길을 선택하더라"고 인재 채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연매출 200억을 달성했다는 올포랜드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도로명 사업'의 전북지역 주관업체다. 전북지역의 도로명주소 법적주소 전환 작업과 이를 공공부문은 물론 재난·우편서비스 등에서의 효과를 제고시키는 위치정보로 활용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회사 목표와 비전은 '5년 내 500억 매출 달성'과 '100년 기업'이다.


올포랜드 인사담당자 김모씨(43)는 정부에 지속적이고 일관성있는 지원과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씨는 "공간정보사업 자체가 정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쪽이 많다보니 정부의 투자와 예산 배분이 매우 중요하다"며 "더 나아가 잠시 밀어주다가 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제도적·정책적으로 공간정보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채용관을 찾은 취업준비생들 역시 업체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대체로 "사람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남서울대 GIS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박정호(가명·26)씨는 "전공을 살려 지리나 위치·공간정보를 활용한 사업을 하는 업체에 취직을 하고 싶으나, 관련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며 "업계에 종사하는 선배들이나 멘토가 필요한데 애초에 사람 자체가 없는 데다가 멘토 시스템 역시 전혀 구축돼있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박씨는 또 "매번 사람들에게 내 전공에 대해 설명을 해야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GIS나 공간정보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 분야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산업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5조44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공간정보산업 내부에서 가치가 창출된 부가가치액은 약 1조4000억으로 매출액 대비 부가가치율은 25.49%였다. 이는 전체 산업 평균인 24.33%를 웃도는 수치다. 정부는 글로벌 공간정보산업은 122조원대이며 내년에는 150조원으로 커질 정도로 성장기대감이 크다고 보고 있다.


손우준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과장은 "공간정보산업은 최근 IT 기술과 결합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엄청난 잠재가치를 지닌 분야인만큼 성급하게 접근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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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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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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