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년부터 기업이익 중 일정비율 배당·투자 안하면 과세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기재부, 기업소득환류세제 도입안 마련…내달 세법개정안에서 구체화

당기순이익에 일정비율 정해 배당+투자+임금증가액 합계 제외한 일정액에 과세
기존 사내유보금 과세방침은 철회…신규 유보금 쌓지 않도록 재설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부는 기존 사내유보금에는 과세하지 않는 대신 매년 기업에서 발생한 이익의 일부에 과세를 하기로 했다. 당기순이익 가운데 정부가 정한 한도를 배당이나 투자, 임금인상 등으로 달성하면 세금을 깎아주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세금을 물리겠다는 것이다. 내년 사업소득분부터 적용되며 실제 과세는 2, 3년의 유예를 거쳐 이르면 2017년쯤부터 이뤄진다. 과세적용대상은 중소기업을 제외하고 자기자본 1000억원 또는 매출 1500억원 이상 상장사와 비상장사 모두가 유력하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발표한 새경제팀 경제정책방향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소득환류세제 도입(안)'을 포함시켰다. 과세적용 대상과 세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 달 4일 발표하는 세법개정안에 담기로 했다.


문창용 기재부 조세정책관은 "기존에 기업이 사내에 유보해뒀던 것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고, 앞으로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에 발생된 이익에 대해서는 투자, 배당, 임금에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과세하는 것"이라면서 "기업에서 번 돈을 과세해 세수를 늘리려는 게 목표가 아니고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을 선순환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D

과다한 사내유보금에 대해서는 조세회피방지를 위한 다른 나라에서도 과세를 하고 있지만 기업의 당기순이익의 사용처를 정부가 정하고 그 목표치에 미달할 경우 과세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가 이 같은 과세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사내유보금 과세에 반대해온 경제계와의 마찰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계는 당기순이익의 용처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 기업경영의 자율성을 해치는 것은 물론 미활용잔액에 과세하는 것은 이중과세라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사내유보금 과세 철회를 두고 정부가 경제계의 반발에 물러섰다고 비판하고 있어 새로운 제도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