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전자 "PS LTE 기술표준 올해 9월 완료 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공공안전 및 재난구조 전파통신 응용 워크숍'
재난망 단말기 개발 연구 중인 삼성전자
그룹통화, 직접통화 기술 표준 올해 4분기 완료 계획
PS LTE 2017년에는 전국망으로 확대해야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세월호 사고 이후 급부상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에 대해 단말기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공공 재난안전통신용 LTE(PS LTE, Public safety LTE)'의 핵심인 그룹통화와 직접통화 기술 표준이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를 통해 올해 4분기 완료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PS-LTE 기능을 수행하는 단말기 기술을 개발 중이다.

15일 서울 광화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열린 '공공안전 및 재난구조 전파통신 응용 워크숍'에서 2부 '공공·재난안전통신 기술 및 표준화' 세션 발표자로 나선 김한석 삼성전자 상무는 "PS LTE는 LTE 기술을 기반으로 그룹호출, 단말직접통화, 망 생존성과 같이 공공 안전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이라며 "VoLTE를 기반으로 해 우수한 품질과 영상, 화상회의 서비스를 지원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PS LTE는 우수한 보안성으로 해킹을 방지하고 멀티캐리어와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방식으로 주파수를 확장할 수 있다"며 "이미 LTE는 전국 상용망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가 폭주하거나 망 장애가 발생하면 상용망을 활용한 백업을 통해 망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S LTE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뉴질랜드, 카타르 등에서 이미 구축하고 있다.


그는 "PS LTE 기술 표준의 세 가지 핵심 요인인 다자간 통화인 '그룹통화'와 단말기 간 '직접통화', 기지국과 코어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할 경우를 대비한 '단독기지국'의 표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그룹통화 기능과 직접통화 표준화는 올 4분기에 완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독기지국에 대한 기술 표준화는 2016년 2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PS LTE 발전방향에 대해 음성 위주의 고속 데이터 전송,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PS LTE는 내년에 강원지역에 시범망을 구축하고 2016년에 PS LTE와 기존망을 연동하고, 2017년에는 PS LTE를 전국망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