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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선택의 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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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선택의 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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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만3600여 곳에서 투표
-밤 11시께쯤 당선자 윤곽…접전지역 많아 5일 새벽 확정도 상당수 있을 듯
-경기, 인천, 세종, 대전, 충북, 강원, 광주, 부산 등 접전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3952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6·4 지방선거가 4일 오전 6시 부터 시작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 1만3600여 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6·4 지방선거는 서울과 부산 등 1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226개 기초단체장과 그리고 광역·기초의회 의원 등 총 3952명의 지역 일꾼을 선출하게 된다. 투표 결과는 오후 6시 30쯤 개표가 시작된 후 밤 11시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적으로 접전지역이 많아 5일 새벽에야 당선자가 확정되는 지역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선거는 부동층, 40·50대 학부모 등 ‘앵그리 맘(angry mom)’의 표심, 세대 간 투표율,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사퇴 여파 등이 4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정치권에 실망한 부동층이 20%대로 역대 어느 선거보다 많다. 또한 세월호 희생 학생 또래의 자녀를 둔 40·50대 학부모의 표심의 향방도 막판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11.5%에 달해 이번 지방선거의 전체투표율이 60%를 웃돌지도 주목된다. 특히 이번에도 2030세대와 5060세대의 세대간 투표가 팽팽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에 유리하다고 봤지만 2012년 대선 이후 이러한 공식은 깨지고 있다.


통진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사퇴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에게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지도 관심이다. 이들의 사퇴가 야권 단일화 효과로 이어진다면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유리하다.


투표 당일까지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이번 선거의 특징이다. 현재 여야가 접전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는 곳 경기, 인천, 세종, 대전, 충북, 강원 등 6곳이다. 여기에 야당의 텃밭인 광주가, 여당의 텃밭인 부산이 무소속 돌풍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중원 지역 승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가능하며,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장에서는 ▲교육감선거 ▲시도지사 선거 ▲구시군의 장 선거 ▲시도의원 선거(지역구ㆍ비례) ▲구시군의원(지역구ㆍ비례) 등 유권자 1명이 7표를 행사하게 된다.


다만 세종은 교육감선거, 시장선거, 시의원(지역구ㆍ비례) 등 1인 4표를, 제주는 교육감선거, 도지사선거, 도의원선거(지역구ㆍ비례), 교육의원 등 1인 5표를 행사하게 된다.


개표는 투표소로부터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는 대로 오후 6시30분께부터 시작되며, 총 252곳의 개표소가 설치되고 10만7335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유권자가 촬영하는 '투표인증샷'의 경우 기본적으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추천, 반대하는 내용이 없으면 투표 인증샷을 찍어 SNS 등에 게시할 수 있다고 선관위는 안내했다. 하지만 손가락으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기호를 표시하거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나 현수막 앞에서 찍어서 트위터 등에 게시하는 것은 선거운동으로 간주할 수 있어 금지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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