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강판 1천만톤 생산체제 구축"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위상 재(再)정비 ‘본원(本源)경쟁력’ 확보에 주력"
"‘혁신을 넘어 쇄신으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 최대의 수익성 확보해 ‘POSCO the Great’ 실현 앞당기겠다"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본원(本源)경쟁력 강화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경기침체와 철강 공급과잉의 악재에서 벗어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의 위상을 재(再)정비하고 최고의 원가와 품질경쟁력을 자랑하는 초일류 생산현장을 갖추고 최대의 수익성을 창출해 내는 철강사업 본원(本源)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광양제철소의 본원경쟁력 강화활동은 지난 2월 15일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직책보임자들이 ‘저원가,고품질,고효율’로 수익성 확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시작, 4월 7일에는 ‘프로젝트 중심의 과감한 업무혁신’을 추진키로 하는 ‘프로젝트 과제 Kick Off’로 이어졌다.
이날 ‘Kick Off 행사’를 통해 광양제철소는 연구-조업-기술융합형 Project 조기성과 창출을 비롯한 고객니즈에 부응하는 고급강의 품질향상과 우월한 기술력 확보, 세계 최고 글로벌 고급강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의 획기적 개선을 주요 유형으로 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과감한 업무혁신 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World First, World Best’ 제품 판매시장 확보를 위한 마케팅 관련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신기술과 제품개발에 대한 프로젝트 등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광양제철소의 경쟁력은 자동차강판이며 년간 조강생산량 2천여 만톤 중 약 7백60만톤이 자동차 강판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광양제철소 영업이익의 66%가량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자동차 강판 1천만톤 생산체제 구축으로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본원경쟁력을 확보하는 키워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8대 권오준 CEO 취임 이후 과감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포스코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양제철소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불러오던 건물 명칭을 새로 바꾸고 각 임원실과 사무실에 있는 응접세트를 치우고 회의용 탁자를 비치하는 등 일하는 분위기의 사무환경부터 개선했다.
3월 초 새로 부임한 양원준 행정부소장은 부임 후 받은 업무보고의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몰입도와 사기진작을 위해 이노베이션 센터를 ‘제철소본부’로, ‘6-시그마 센터를 생산종합관제센터(PCO, Production Control Office)’로, 혁신지원센터를 ‘기술교육센터’로 바꾸는 등 제철소 주요 건물 명칭을 용도에 맞게 바꾸는 한편 제철소 건설과 함께 조성된 이후 노후 되어 생동감을 잃은 주택단지 환경정돈에 나서고 있다.
광양제철소의 ‘본원경쟁력 강화활동’은 업무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일회성, 일과성 행사 등 보여주 기식의 비효율적인 낭비요소를 철저히 지양하고 뼈를 깍는 새로운 각오로 ‘혁신을 넘어 쇄신’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대의 수익성을 확보해 ‘POSCO the Great, 위대한 포스코’ 실현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겠다는 각오로 전 임직원이 맡은 바 업무에 대해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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