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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들 관망세 속 매매가 하락, 전세가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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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들 관망세 속 매매가 하락, 전세가도 주춤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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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수 문의 줄자 매도자들 가격 낮춰…전세가도 일부 하향 조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매매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매도자들이 호가를 조정하는 등 매매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다. 전세시장도 수요가 다소 줄어 오름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4월 2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강남구(0.05%)·동작구(0.04%)·동대문구(0.03%)·관악구(0.01%)·영등포구(0.02%)가 상승했고 송파구(-0.19%)·마포구(-0.09%)·성북구(-0.05%)·성동구(-0.04%)·중랑구(-0.03%)는 하락했다.

송파구는 가락시영 매매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 6일 대법원에서 가락시영의 사업시행계획을 취소하는 확정 판결로 실망매물이 등장하며 급매물이 쌓이고 있다. 매도호가도 크게 하락했다. 가락동 가락시영 43㎡가 1700만원 하락한 4억9500만~5억원이고 49㎡가 2700만원 하락한 5억4000만~5억5000만원이다.


성북구는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전세가 상승으로 매도호가가 오르며 간간히 거래되던 소형 아파트와는 달리 중대형 아파트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을 내놔도 거래가 어렵다. 돈암동 일신건영휴먼빌 162㎡가 2000만원 하락한 5억4000만~5억8000만원이고 하월곡동 꿈의숲푸르지오 140㎡가 1000만원 하락한 5억2000만~5억4000만원이다.


강남구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원동 현대사원은 지난달 1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매물이 회수되고 매도호가가 올랐다. 기존 대우와 통합 재건축이 추진됐었으나 조합원 간 갈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다 분리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압구정동은 재건축 진행이 원활이 진행되면서 호가가 올랐다. 안전진단 통과 이후 매도호가가 높게 올라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일원동 현대사원 85㎡가 1000만원 오른 7억7000만~8억원이고 압구정동 구현대4차 145㎡가 3000만원 오른 18억5000만~20억원이다.


수요자들 관망세 속 매매가 하락, 전세가도 주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08%)·관악구(0.08%)·송파구(0.07%)·동대문구(0.07%)·동작구(0.05%)가 올랐고 성북구(-0.04%)·성동구(-0.01%)·서초구(-0.01%)·강남구(-0.01%)는 하락했다.


양천구는 목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신시가지단지는 학군수요가 일단락되며 주춤한 상태지만 인근에 비교적 저렴한 단지들은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융자가 없는 물건은 나오기가 무섭게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목동 금호베스트빌 77㎡가 2000만원 상승한 2억~2억2000만원, 세종그랑시아 87㎡가 2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동대문구는 전세물건이 여전히 품귀다. 세입자 문의도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워낙 전세물건이 귀하다보니 한 두건 계약이 될 때마다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답십리동 세양청마루 106㎡가 20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9000만원이고 휘경동 신성 82㎡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3500만원이다.


강남구는 학군수요가 정리되면서 전세가가 내렸다. 청담동 우방 105㎡가 1000만원 내린 4억8000만~5억3000만원이고 일원동 개포한신 89㎡가 1000만원 내린 3억1000만~3억3000만원이다.


성북구는 세입자 문의가 줄면서 전세 계약이 어려워지자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내리고 있다. 내린 전세가에 계약이 이뤄지면서 시세도 같이 조정됐다. 돈암동 일신건영휴먼빌 134㎡가 2000만원 내린 2억8000만~3억원이고 정릉동 정릉e편한세상 135㎡가 2000만원 내린 2억6000만~2억8000만원이다.


수요자들 관망세 속 매매가 하락, 전세가도 주춤



수도권 매매시장도 매수자들이 거래를 미루면서 조용한 모습이다. 일부 매매가가 저렴한 지역은 전세에서 매매로 옮겨타는 수요로 매매가가 오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다. 전세시장은 역세권 등에서 국지적 상승세를 보였지만 과도하게 올랐던 단지는 가격이 하향조정되기도 했다.


수도권의 4월 2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 신도시 -0.01% 인천 0.01%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4%, 인천 0.01%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안산시(0.03%)·김포시(0.01%)가 소폭 올랐고 의정부시(-0.05%)·남양주시(-0.04%)·군포시(-0.03%)·화성시(-0.03%)·고양시(-0.01%)는 하락했다.


김포시는 감정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매매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적어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자들이 많다.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중소형은 매물이 부족한 상태로 소폭 오른 매매가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감정동 푸른마을신안실크밸리 76㎡가 500만원 오른 1억3500만~1억5500만원이고 한국 85㎡가 500만원 오른 1억4500만~1억6000만원이다.


남양주시는 진건읍, 퇴계원면 등에서 매매가가 하락했다. 진건읍은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 차이로 거래가 원활하지 못하다. 급매물들이 가끔 거래되면서 거래된 매매가로 시세가 조정되고 있는 상태다.


진건읍 한신그린2단지 105㎡가 1000만원 내린 1억6000만~1억8500만원이고 퇴계원면 별내퇴계원어울림 129㎡가 1000만원 내린 3억6000만~3억9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를 나타냈다. 일산(-0.06%)·산본(-0.02%)이 하락했고 중동(0.02%)·분당(0.01%)은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다. 매수자 부재로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일부 매도자들이 매도호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주엽동 강선화성 91㎡가 1500만원 내린 2억3000만~2억5000만원이고 강선롯데 92㎡가 500만원 내린 2억7000만~2억9000만원.


산본은 산본동 일대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솔거대림 198㎡가 3000만원 내린 5억5000만~6억5000만원이고 산본2차e편한세상 148㎡가 2000만원 내린 5억3000만~5억7000만원.


인천은 0.01%로 동구(0.06%)·서구(0.03%)·부평구(0.015)가 올랐다. 동구는 만석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만석비치타운주공은 단지주변으로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밀집해 있어 전세를 안고 매매하려는 투자자 수요가 많다. 만석동 만석비치타운주공 69㎡가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대다.


서구는 가좌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로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자들이 꾸준하다. 가좌동 풍림 109㎡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3000만원이고 진주3단지 59㎡가 500만원 오른 1억2500만~1억4000만원.


수요자들 관망세 속 매매가 하락, 전세가도 주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3% 올랐다. 지역별로는 고양시(0.09%)·화성시(0.09%)·구리시(0.06%)·의왕시(0.06%)·성남시(0.06%) 등이 올랐고 용인시(-0.02%)는 소폭 하락했다.


고양시는 덕양구 성사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역세권 단지는 대기수요도 있다. 성사동 신원당태영2단지 82㎡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이고 신원당대명 82㎡가 500만원 오른 1억3500만~1억4000만원대다.


화성시는 기산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인근 동탄신도시 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 반면 전세가는 저렴해 세입자 문의가 많다. 기산동 행림마을LD삼성래미안1차 141㎡가 1000만원 오른 1억8300만~2억2000만원이다.


용인시는 세입자 수요가 없어 간혹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이 나오기도 하지만 계약으로 쉽게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보정동 연원마을삼성명가타운 78㎡가 1000만원 하락한 1억9000만~2억2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4% 상승했다. 일산(0.13%)과 분당(0.04%)·산본(0.03%)이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더블역세권인데다 킨텍스, 고양원마운트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세입자 문의가 많다. 전세 대기수요도 상당한 편. 주엽동 강선두진12단지 63㎡가 1500만원 오른 1억~1억1500만원이고 강선한양10단지 61㎡가 500만원 오른 9500만~1억500만원이다.


인천은 0.01% 올랐다. 서구(0.05%), 연수구(0.03%) 등이 상승했다. 서구는 가좌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로 전세 물건이 귀한 편이다. 가좌동 공작 82㎡가 500만원 오른 6000만~7000만원이고 한신休플러스 108㎡가 500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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