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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만에 매매시장 상승세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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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만에 매매시장 상승세 '멈춤' 서울 매매가 변동 상하위 5개 지역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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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대책 이후 수요자들 관망세…강남 재건축 상승폭 둔화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2·26대책 발표 이후 매매시장에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멈췄다. 호가가 오르던 압구정 재건축 단지도 마찬가지다. 이사철 수요가 줄면서 전세시장 상승 폭은 지난주보다 줄었고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면 3월 3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0%,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9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구(0.03%)·영등포구(0.03%)가 상승했고 송파구(-0.03%)·구로구(-0.01%)·강북구(-0.01%)등은 하락했다.

강남구는 0.03%로 지난주(0.15%)보다 상승세가 큰 폭으로 줄었다. 매도호가가 무섭게 오르던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도 매수세가 붙지 않아 상승세가 멈췄다. 한편 역삼동, 삼성동 일대는 소형 아파트가 실수요 위주로 거래되며 매매가가 올랐다.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83㎡가 1000만원 오른 6억9000만~7억6000만원, 역삼동 대림e편한세상 108㎡가 1000만원 오른 8억9000만~9억8000만원이다.


영등포구도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가가 단기간 크게 상승하면서 일부 세입자들이 매매로 선회해 비교적 싼 매물은 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당산동 현대5차 80㎡가 10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9000만원대다.


송파구는 추가분담금이 크게 늘어난 가락동 가락시영 매매가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매물이 늘고 매매가 하락세도 더 커졌다. 가락동 가락시영 55㎡가 1000만원 하락한 7억1000만~7억2000만원이고 49㎡가 1500만원 하락한 5억7000만~5억8500만원이다.


9주만에 매매시장 상승세 '멈춤' 서울 전세가 변동 상하위 5개 지역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성동구(0.09%)·동작구(0.09%)·도봉구(0.08%)·동대문구(0.08%)·서대문구(0.07%)가 올랐고 서초구(-0.03%)와 송파구(-0.03%)는 하락했다.


도봉구는 전세가가 여전히 강세다. 서울 도심지역 등에서 밀려오는 세입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물건이 귀해 오른 전세가에도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쌍문동 한양2차 79㎡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언대, 창동 주공1단지 63㎡가 10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3000만원이다.


동대문구 역시 전세물건 품귀현상에 신규 물건이 등장하면 가격에 상관없이 바로 계약으로 이어진다. 답십리동 대림 107㎡가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7000만원이고 동아 127㎡가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8000만원.


서초구와 송파구는 전세가가 하락했다. 서초구는 잠원동 반포한양은 1~2년 이후로 이주계획이 예정되면서 세입자 문의가 끊겼다. 반포한양 116㎡가 3000만원 하락한 2억3000만~3억원대다.


송파구는 세입자 문의가 줄면서 전세난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일부 단지에서는 높은 전세가를 하향조정하는 등 전세가 조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신천동 파크리오 86㎡가 500만원 하락한 4억8000만~5억1000만원대다.


9주만에 매매시장 상승세 '멈춤' 수도권 매매가 변동 상하위 5개 지역



수도권 매매시장은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였지만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중소형 아파트는 전세난으로 서울 등에서 밀려온 수요자들 문의가 꾸준한 반면 중대형 아파트는 전화 문의조차 없다.


전세시장은 세입자 문의가 줄면서 오름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 물건이 귀한 편이고 집주인들도 높은 전세가를 유지하고 있어 하락세를 보인 곳은 없었다.


3월 3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1%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5%, 신도시 0.07%, 인천 0.06%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2% 상승했다. 김포시(0.09%)·용인시(0.09%)·성남시(0.05%)·의왕시(0.05%)·안산시(0.03%) 순으로 올랐고 부천시(-0.04%)·화성시(-0.01%)·군포시(-0.01%)는 하락했다.


김포시는 중소형 아파트 매물이 소진되며 매매가가 올랐다. 지난 26일 김포도시철도 착공식이 있었고 신도시 내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는 등 움직임이 보이자 기존 아파트도 급매물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신도시는 0.03%를 기록했다. 분당(0.07%)과 평촌(0.03%)이 올랐다. 분당은 서현동, 수내동 일대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실수요 중심으로 저렴한 매물들이 거래되며 매매가가 올랐다. 수내동 푸른쌍용 159㎡가 1000만원 오른 5억8000만~7억2000만원이고 서현동 효자대창 76㎡가 200만원 오른 2억6500만~2억9500만원이다.


인천은 0.01%로 연수구(0.07%), 남구(0.03%)가 올랐다.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내 입주 기업 근로자 수요로 송도동과 동춘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송도동 송도웰카운티1단지 164㎡가 2000만원 오른 5억2000만~5억6000만원, 동춘동 한양1차 109㎡가 15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9000만원이다.


9주만에 매매시장 상승세 '멈춤' 수도권 전세가 변동 상하위 5개 지역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5% 올랐다. 지역별로는 남양주시(0.13%)·성남시(0.11%)·용인시(0.10%)·광명시(0.09%)·군포시(0.08%) 등이 올랐다.


남양주시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서울에서 밀려온 세입자 문의가 많아 중소형 뿐 아니라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도 상승하고 있다. 오남읍 양지 72㎡가 1000만원 오른 7000만~8000만원이고 화도읍 마석LIG 80㎡가 500만원 오른 1억원대다.


광명시도 직장인, 신혼부부 등 젊은층 수요가 꾸준하다. 하안동 주공11단지 49㎡가 500만원 오른 9500만~1억500만원이고 주공10단지 62㎡가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5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7% 상승했다. 분당(0.14%)과 일산(0.05%)이 올랐다. 분당은 판교테크노밸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꾸준해 서현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서현동 효자임광 134㎡가 15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1000만원이고 효자대우 109㎡가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8000만원.


인천은 0.06% 올랐다. 연수구(0.16%)·계양구(0.07%)·부평구(0.06%)·남동구(0.05%) 등이 상승했다. 연수구는 동춘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송도국제도시 입주기업 근로자수요로 송도동은 물론 인근 동춘동 일대 전세물건도 귀해진 상태다. 동춘동 동아 115㎡가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원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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