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도 종합혁신지수(Innovation Union Scoreboard, 이하 IUS)'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IUS 평가는 200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EU 회원국의 상대적인 혁신성과에 대한 평가결과를 제공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유럽연합과 주요 10개국의 종합혁신 지수를 비교한 결과, 한국(0.740)이 11개국 중 1위로 나타났으며, 미국(0.736), 일본(0.711), 유럽연합(0.630) 순으로 뒤를 이었다.
12개 세부지표별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연구개발 집중도, 특허 활동 등의 관련된 투입지표에서 혁신 선도국으로 나타났다.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연구 혁신 정책으로 연구인력, 논문·특허수, R&D투자 규모 등 양적 성과를 거둔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위 10% 피인용 논문, GDP 대비 해외 기술료와 특허 수입 비중 등의 질적 관련 지표는 유럽연합보다 성과가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의적인 기초연구 진흥, 이공계 전문 인력 양성, 출연연 육성전략 추진으로 연구기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며 "R&D 성과의 기술이전 과 사업화와 창업 촉진정책, 지식재산권 보호와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같이 제도개선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경쟁력을 향상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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