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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르신 일자리 2422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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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진입형 등 29개 사업 2422개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경제 불황으로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운 이때 중구가 일하고 싶어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중구, 어르신 일자리 2422개 마련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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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44억원 사업비를 들여 3월부터 공공 및 민간분야에 2422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한다. 올 1월 현재 중구의 만 65세 이상 인구 1만9210명의 12.7%에 달하는 분량이다.

이는 지난 해 2260개보다 162개가 늘어난 것. 지방세제 개편으로 올해만 구 자체세입의 33%인 601억원이 감소하는 등 구 살림이 어려워진 것을 감안하면 어르신 일자리 마련에 중구가 얼마나 관심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중구가 마련한 일자리는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진입형 등 4개 유형의 모두 29개 사업이다.

올해는 노-노케어 사업, 아이돌봄사업, 실버강사 사업 등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보, 약수노인종합복지관·중림종합사회복지관·(사)효도본부 등을 사업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일자리 운영의 효율성도 제고했다.


특히 시니어도심조경관리사, 라이프어시스트 등 565개 신규 일자리를 발굴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시니어도심조경관리사(20명)는 조경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며 지역내 공원관리를 하는 1석2조 일자리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보조하고 어르신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프어시스트(80명)와 성희롱 예방 인형극 등 문화공연 활동을 펼치는 실버극단(30명)도 이번에 처음 운영된다.


방문건강관리 가구를 지원하는 어르신건강지킴이(165명),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랑의도시락배달(30명), 독거 어르신들 안부 확인 과 가사활동을 지원하는 실버엔젤(10명) 등은 어르신들이 어르신들을 도와주는 새로운 사업이다.


이외 공익형 일자리로 클린중구가꿈이 등 702개 자리가 준비됐다. 클린중구가꿈이(477명)와 그린중구가꿈이(5명)는 무단투기 상습지역의 쓰레기 수거와 환경미화, 공회전 계도와 소음 측정을 맡는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90명)는 초등학교의 급식과 배식을 보조하고 청소 등 환경미화 일을 도와준다. 복지시설 도우미(40명)와 도서관 사서 도우미(10명)도 복지관과 마을문고 등에서 활동한다. 금연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어르신금연홍보단(60명)은 금연 구역을 순회하며 흡연행위를 계도, 금연 홍보를 담당한다.


교육형 일자리로 전문 노인 인력을 교육분야에 활용하는 실버전문강사단(50명), 노인학대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맡는 실버스마일(30명), 어린이집 교사를 도와주는 보육교사도우미(80명) 등이 있다.


독거노인들의 말벗과 가사활동을 지원하는 독거노인홈헬퍼(75명), 동별 독거노인 긴급 연락시스템 지원과 모니터 활동을 담당하는 해피프렌즈(40명)는 복지형 노인일자리다. 요보호 노인의 가사활동 지원을 맡는 거동불편노인돌봄지원(130명)과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보조하는 노노클럽(20명), 독거노인안심지원센터 운영을 보조하는 시니어텔레봉사단(30명)도 복지형 노인 일자리로 꼽힌다.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학교주변 교통정리과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환경지킴이, 교통봉사대, 꿈나무지킴이, 늘푸른공원가꿈이 등 600개 공공일자리도 마련했다.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들은 월 20~36시간(주 2~3회) 이내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월 20만원 이내 활동비를 받는다.


중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에 따라 만 60~64세 어르신도 참여 가능하다.


중구는 어르신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원 산재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힘써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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