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겨울방학, 과학영재들은 스스로 공부한다

시계아이콘01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신문 주최, (사)함께하는 사랑밭 주관 카이스트 박사들과 함께 하는 ‘과학영재캠프’ 열려

겨울방학, 과학영재들은 스스로 공부한다 아시아경제신문에서 주최하는 과학영재캠프가 대전 카이스트 본원과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여름에 열린 과학영재캠프 모습.
AD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올 겨울방학에 카이스트박사와 연구원들이 함께하는 ‘과학영재캠프’가 대전서 열린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사)함께하는 사랑밭(대표 최성균)’이 리틀게이트란 브랜드를 달고 펼치는 ‘과학영재캠프’는 초등학생,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월1일부터 3박4일씩 대전 카이스트 본원과 대덕연구단지 등을 오가며 3차례 열린다.


캠프는 학생들에게 과학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게 해주고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과학지식을 쌓을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1명의 우수한 인재가 국가를 먹여 살리는 요즘 성공의 목적이 개인의 유익이 아닌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성공해야 된다는 마인드를 갖는 꿈나무들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과학체험을 통해 자기 스스로가 학습해야만 하는 자기주도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창의적 문제해결인 트리즈(TRIZ)교육으로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국내 최고 영재캠프다.


캠프는 또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실제 공부하는 스킬을 배워 원하는 꿈을 잘 이룰 수 있게 돕는다.


캠프 첫째 날엔 김동우 카이스트벤처협회 부회장이 목표설정에 대한 특강을 맡는다.


학생들은 캠프참가 전에 20년 뒤의 이력서를 써온다. 이 시간은 이력서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는 게 목표다.


김 부회장은 “목표설정은 나를 알기, 목표, 전략, 계획, 시간배정, 실행, 피드백으로 이뤄진다”며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는 전략, 계획, 실천으로 이어져 초등학생들이 구체적인 꿈을 꿀 수 있게 도와 준다”고 말했다.


이 목표는 캠프 곳곳에서 만나는 박사, 연구원, 교수,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하며 전략과 계획, 시간배정 등이 구체화 된다.


김 부회장은 “학생들에게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공부를 왜 해야 하나를 알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면 마음과 행동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이스트 박사, 연구원들과의 대화로 과학에 더 많은 흥미를 갖도록 해준다. 특히 입학사정관제도에 대비, 저학년 때부터 이런 준비를 해왔다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어 카이스트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캠프의 로봇제작프로그램을 배운 아이들은 다음 캠프 때 다시 와서 제대로 된 로봇을 만들겠다고 벼르는 이들도 있다”며 “학문의 깊이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스스로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만들어준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캠프 특강에 이어 브레인게임도 벌인다. 브레인게임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키우는 코스다. 공중파방송의 스타킹에서도 소개된 프로그램이다. 무선헤드셋을 머리에 쓰고 뇌파로만 물체를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손을 대지 않고 자동차경주를 해서 상도 준다. 특히 집중력 강화와 함께 이완력(정신을 맑게 하는 훈련)도 배운다.


둘째 날의 아이디어브레인은 트리즈(TRIZ) 40가지 발명원리로 발명을 해보는 코너이다. 로봇항공기 체험과 원어민 카이스트 박사과정 학생이 진행하는 영어골든벨도 있다.


TRIZ 40가지 발명원리는 삼성에서 제품개발 때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도 6개월 이수가 필수코스다. 창의적 발상만이 살아남는다는 뜻으로 러시아에서 개발된 것이다.


셋째 날엔 8명씩 짝을 지어 로봇을 만들어보는 재미있는 로봇제작 순서가 이어진다. 여기는 로봇운영체계인 MSRDS프로그램으로 로봇을 만든다. MSRDS는 빌게이츠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로봇의 윈도우라 보면 된다. 과학고의 로봇제작에도 이 프로그램이 쓰인다. 만든 로봇은 대회를 통해 상품도 준다.


과학영재캠프는 캠프홈페이지를 통해 부모들이 아이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응원코너도 있다. 부모, 형제, 친구들이 캠프에 온 학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주면 이를 편지로 인쇄해서 캠프중간에 학생들에게 전해준다. 그리고 8명씩 짜인 팀에 각각 멘토선생님이 있어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부모들에게 알려준다.


캠프 참가문의는 리틀게이츠홈페이지(www.littlegates.net)나 캠프사무국 전화(1566-9544)로 하면 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