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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속가능보고서’ 국제기구 GRI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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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제기준을 적용해 작성한 지속가능성보고서가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GRI 가이드라인에 맞춰 조직 프로필과 경제·환경·사회정책, 그리고 도시정부의 특성을 고려한 공공정책의 5개 부분으로 구성되며, 이 안에는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설문으로 도출한 18개 정책이슈들이 포함돼 있다. 이 모든 정책이슈들에 대해 정책목표와 전략, 시스템, 성과와 보고라는 전 과정을 분석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일반적 성과보고서와는 달리 지속가능성을 기초로 한 경제성장, 사회안정 및 통합, 환경보전 등을 주제로 다뤘다.


또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정책이슈 선정부터 진행단계 전 과정에 3차례의 의견수렴 등 소통 과정을 거쳐 지속가능성보고서의 객관성과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시는 내달 12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의 GRI 등재를 기념한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인천에 있는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제기구인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시민단체,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발전 도시 인천’을 논의한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 모델 도시에 맞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내년에는 인천시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지표와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 지표와 가이드라인이 개발되면 다른 광역단체 등에 수범사례로 지속가능성보고서 작성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 내 기업·공공기관 등에도 지속가능발전 정책수립의 토대를 제공하게 된다.


김상섭 시 환경정책과장은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경제와 사회, 환경이라는 단절된 사고의 벽을 허물고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의 조화와 균형의 문을 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GRI에는 호주 멜버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웨덴의 스톡홀름, 스위스의 취리히, 오스트리아의 빈, 독일의 본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모두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또는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도시들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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