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그 섬, 파고다]4-① 45년간 한평 쪽방서 사는 70세 할아버지

시계아이콘05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빅시리즈④ 45년 쪽방살이 朴할아버지와 함께 살아본 하루


한달 생활비 48만원
절반은 월세, 2만원은 저금
"파고다엔 안가…젊은 사람과 어울리고 싶다"

[그 섬, 파고다]4-① 45년간 한평 쪽방서 사는 70세 할아버지 박 할아버지가 자신의 쪽방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보경 기자, 김민영 기자] "'혼자 사니까 저 궁상이다'는 말이 제일 듣기 싫어."

박모(70·서울 돈의동) 할아버지는 노란색 티에 노란 형광색 점퍼까지 차려입고 한껏 멋을 부린 차림이었다. 오른손으로는 등산용 지팡이를 짚었다. 지팡이는 3년 전 고관절 수술을 한 후부터 들기 시작했다. '쪽방에 혼자 살아서 꾀죄죄하다'는 말이 듣기 싫어 이날도 몇 벌 없는 옷 중에서 가장 밝고 깔끔한 옷을 챙겨 입었단다. 할아버지는 혹시라도 옷에서 냄새가 날까 봐 빠듯한 살림에도 빨래를 할 땐 향이 짙은 섬유유연제를 빼놓지 않는다. 매주 목욕탕에 가는 것도 거르지 않고 적어도 석 달에 한 번은 1만원을 주고 염색과 이발을 한다.


지난달 28일 만난 박 할아버지는 쪽방촌의 자타공인 터줏대감. 20대 중반부터 45년째 약 3.3㎡(한 평) 남짓한 크기의 쪽방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 박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종로 쪽방촌'에는 현재 650여명이 살고 있다. 이 중 220여명이 박 할아버지와 처지가 비슷한 65세 이상의 노인이다.


[그 섬, 파고다]4-① 45년간 한평 쪽방서 사는 70세 할아버지

파고다공원과 종묘광장공원 사이에 있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103 일대. 이곳이 바로 '종로 쪽방촌'이다. 6·25 때는 난민주거지로, 전쟁 이후에는 1000명이 넘는 젊은 여성이 '일'하던 대규모 집창촌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이 집창촌이 철거·폐쇄되면서 일시적인 거주 공간인 쪽방촌이 형성됐다. 1968년 10월5일 새벽 5시. 200여명의 철거반이 동원된 철거 작업은 집창촌 정화사업의 마지막 조치였고 이른바 '나비 작전'으로 명명됐다. 윤락녀를 찾는 남성들을 나비에 빗댄 것이다.


박 할아버지를 따라 쪽방촌을 '탐방'해 보기로 했다. 두 사람이 지나가면 어깨가 부딪힐 만큼 좁은 골목길은 미로처럼 얽혀 있었다. 박 할아버지가 사는 쪽방 건물 앞에 도착했다. 2층 왼쪽 방이 박 할아버지가 25년째 살고 있는 쪽방이다. 가파른 계단 6개를 기어가다시피 해서 2층에 올랐다. 박 할아버지는 "청소를 안 해서"라고 나직이 말하며 방에 있는 가스버너와 그릇, 숟가락 등을 밖으로 밀쳤다. 아침에 먹은 라면 그릇이다. 먼저 방에 들어간 박 할아버지는 켜켜이 쌓여 있던 이불 3개를 옆으로 밀어 자리를 마련했다. 두 사람이 앉으니 쪽방이 가득 찼다.


서울 충무로에서 태어난 박 할아버지는 6·25 전쟁 때 7살 나이에 고아가 됐다. 피란민을 따라 대구로 내려갔다가 전국의 고아원을 전전했다. 다시 서울로 돌아온 건 15살 무렵. 충청도의 한 고아원에서 도망 나오다시피 뛰쳐나와 스무 살이 되기까지 파고다공원 뒤편에 있던 낙원시장에서 넝마주이 생활을 했다. 20대에 들어서는 공사장을 돌며 막일꾼으로 살았다. 25살이 되던 해 이 쪽방촌에 들어온 할아버지는 이 동네에서 지금까지 머물고 있다.


나무로 만든 선반에는 텔레비전과 유리 서랍장을 놨다. 나머지 빈 공간에는 테이프와 화장품, 휴지, 치약, 모기향, 비누갑 등이 자리를 잡았다. 바닥에는 냉장고를 놓고 그 위에 보온밥통과 양은냄비 2개, 냉면 그릇, 숟가락과 젓가락, 행주 등을 올려놓았다. 간이 주방인 셈이다. 냉장고 안에는 고추장과 계란 3개, 김치가 들어있었다. 김치는 일주일에 한 번 근처 반찬가게에서 3000원어치씩 사다 먹는다. 옷은 벽에 못을 박아 만든 옷걸이와 빨랫줄을 이용해 걸었다. 한쪽 벽면에는 A4용지 크기만한 거울을 붙였다. 그 앞에는 천식약과 관절약, 혈압약, 빈혈약 등 각종 약통이 놓여 있었다.


이렇게 쪽방 안을 잠시 둘러보고 있을 때 갑자기 밖에서 날카로운 소리가 새어 들어왔다. "니X 관리하는 인간이 말썽 피우지. 우리 집 사람들이 생전 난리 치는 거 봤어? 그러게 내가 저 사람 애초에 받지 말자고 했지." 두 여인이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드잡이를 하고 있었다. 쪽방 관리인들끼리 싸움이 붙은 것이다. ○○댁이 관리하는 쪽방에 사는 남성이 주폭이라 술만 마시면 말썽을 부리는 통에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주변에 섰던 사람이 두 사람을 떼어놓지만 삿대질을 하면서 서로를 향해 달려든다. 한낮의 소란에 쪽방에 있던 사람들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며 내다본다. "거 조용히 좀 합시다. 허구한 날 쌈박질이야." 다닥다닥 붙어있는 쪽방에 살면 이렇게 듣기 싫은 욕도, 보기 싫은 소동도 어쩔 수 없이 공유해야 하는 것일까. 전선을 빨랫줄 삼아 널어놓은 누런 속옷은 축 늘어져 아무렇지 않게 볕을 받고 있었다. 박 할아버지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야기를 다시 풀어갔다.


[그 섬, 파고다]4-① 45년간 한평 쪽방서 사는 70세 할아버지 지난달 30일 서울 돈화문로 9가길 해가 어스름해질 저녁 6시쯤 빨래를 걸어놓은 2층 쪽방 창문에서 빛이 희미하게 켜져있다. 백소아기자 sharp2046@


박 할아버지는 3년 전 가을 악성 빈혈로 쓰러지는 바람에 고관절이 부러져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 이때부터 지팡이를 짚고 있지만 매일 아침 산책을 거르지 않는다.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자꾸 움직여 줘야지"라며 이때가 하루 중 가장 즐겁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매일 오전 4시30분에 일어나 5시쯤 집을 나서 삼청공원을 찾는다. 박 할아버지 걸음으로 공원까지는 꼬박 1시간이 걸린다. 운동 이외에도 할아버지가 삼청공원을 찾는 이유는 또 있다. 박 할아버지는 "가면 동네 여자들 클럽이 있다고. 같이 커피도 마시고 농담 따먹기도 하고"라고 말하며 연신 웃음을 짓는다. 할아버지의 양손 손톱에 들인 봉숭아 물도 주인 아줌마의 작품이다. 아침은 헌법재판소 근처에 있는 해장국집에서 해결한단다. 가끔은 삼청공원을 내려온 주인 아줌마가 사주기도 한다. "그 아줌마들 처녀 때부터 알고 지냈으니까 알고 지낸 지 꽤 됐지. 이제는 다 친구야."


8시쯤 쪽방으로 돌아온 박 할아버지는 텔레비전 뉴스를 보면서 다시 나갈 채비를 한다. 주로 동묘 앞 풍물시장을 찾는다. 시장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청계천으로 내려온다. 동묘 앞에서부터 청계천을 거슬러 종로까지 걸어온다. 지팡이에 의지한 느릿느릿한 걸음 탓에 오후 4시나 돼야 쪽방으로 돌아온다. "낮에는 방에 못 있어. 심심하고 적적하잖아. 죄 없는 텔레비전만 봐야 하는데 그게 제일 싫더라고."


박 할아버지는 또래 할아버지들이 모이는 파고다공원이나 종묘광장공원은 거의 가지 않는다. 이유를 묻자 "가봐야 전부 노인네들뿐인데 거길 왜 가. 내가 나이가 들었어도 젊은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싶다고. 사람들은 다 그렇지 않나?"라고 반문한다. 또래 할아버지들과 마주쳐도 인사를 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반면 50~60대에게는 "뭐가 그리 바쁜가?" "별일 없어?"라며 먼저 말을 건다.


박 할아버지는 기초생활수급비 45만원과 장애인수당 3만원을 합해 48만원으로 한 달을 난다. 하루 8000원꼴로 한 달 쪽방비 24만원을 내고 나면 딱 반이 남는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꽤 알뜰한 편이어서 매달 2만원을 저금하고 있다고 한다. 벌써 20년째라고 하니 할아버지 형편을 생각하면 적지 않게 모였을 듯싶다. 전세자금을 마련해 공기 좋은 외곽으로 이사하는 것이 박 할아버지의 꿈이다. "이 동네에 평생 살 수는 없잖아. 10년 안에는 쪽방을 벗어나야지."


◆'나비작전'에 떠난 종삼 윤락녀 자리…하루 8000원 쪽방들이 채웠다


[그 섬, 파고다]4-① 45년간 한평 쪽방서 사는 70세 할아버지


1968년 9월27일 속칭 '종삼'으로 불리던 종로3가 일대의 골목 어귀마다 100촉짜리 백열등이 달렸다. 이른바 '나비작전'으로 불리는 '종로3가 홍등가 정화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불빛이었다.


손님이 종삼 골목 입구에 들어서면 진을 치고 있던 시·구청 공무원과 사복경찰관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이름이 뭐요?" "직업이 뭐요?" "전화번호가 뭐요?" 등 쏟아지는 물음에 종삼을 찾은 남성들은 줄행랑을 쳤다. 이 같은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나가자 종삼을 찾는 남성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나비작전의 전략은 바로 '꽃(윤락녀)에 대한 조치는 효과가 없으니 나비(남성)를 족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종삼 입구에 대낮처럼 등을 켜는 한편 '종삼을 출입하는 자를 적발해 그 명단을 공개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와 함께 '윤락여성은 귀향 조치·직장 알선·부녀 보호소 수용 등의 조치를 취한다' 등의 강도 높은 정화사업에 나섰다.


당초 한 달여를 예상했던 나비작전은 10월5일 새벽 5시 시작된 철거작업을 끝으로 일주일여 만에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나비작전에는 경찰기동대 234명과 종로구청 철거반 236명, 차량 14대가 동원됐다. 돈의동과 훈정동, 묘동, 봉익동, 인의동 등 일대에 끝까지 남아있던 윤락녀 72명은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부녀보호소에 수용됐다.


이날을 끝으로 최대 250여호, 1400여명에 달하던 이 일대의 윤락녀는 자취를 감췄다. 종삼에서 밀려난 윤락녀들은 '미아리' 혹은 '천호동' 등으로 흘러들어 새로운 홍등가를 만들었다. 윤락녀들이 떠난 빈자리는 이후 하루 8000원짜리 쪽방을 찾아든 사람들로 채워졌다. 40여년 전 이렇게 형성된 '돈의동 쪽방촌'은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관련기사]
[그 섬, 파고다]1-①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그 섬, 파고다]1-② 시간이 멈춘 그곳, 차라리 섬이었어라
[그 섬, 파고다]2. 자식 전화 안 기다려…얘가 내 애인이야
[그 섬, 파고다]3-① 2000원 국밥에 반주 한잔, 인생을 해장한다

[그 섬, 파고다]3-② '파고다 출근자'들이 꼽은 낙원동 맛집
[그 섬, 파고다]4-① 45년간 한평 쪽방서 사는 70세 할아버지
[그 섬, 파고다]4-② 윤락녀 소탕 '나비작전'후 쪽방이 채웠다
[그 섬, 파고다]5-① 도시 투명인간으로 14년…'무표정의 또하루'
[그 섬, 파고다]5-② 윤 할아버지 "자식 얘긴 묻지 말랬잖아!"
[그 섬, 파고다]6-①박카스 아줌마 400명 활동…주름진 性, 은밀한 거래
[그 섬, 파고다]6-②박카스와 동아제약에 보내는 사과문
[그 섬, 파고다]7-①정신지체 박카스 아줌마, 남편은 알고도…
[그 섬, 파고다]7-②"여성 가난과 노인 성욕의 일그러진 결합"
[그 섬, 파고다]8-①그림자 人生도, 손 쥐어보면 다 36.5℃더라고요
[그 섬, 파고다]8-②'파고다 파수꾼' 종로2가 파출소
[그 섬, 파고다]9-①종로 한복판서 매일 벌어지는 수백개의 전투
[그 섬, 파고다]9-②장기만큼 볼만한 '구경꾼 스타일'

[그 섬, 파고다]10.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분들이 꼽은 파고다 명소는?
[그 섬, 파고다]11-① "외로움, 그 허기도 달랜다" 원각사 무료급식소
[그 섬, 파고다]11-② "주린 그분들 행복없이는, 원각사 존재 이유도 없죠"

[그 섬, 파고다]12-①탑골 편의점 막걸리가 다른 곳의 5배나 더 팔리는 까닭
[그 섬, 파고다]12-②음악 DJ가 있는 낙원상가 '추억더하기'

[그 섬, 파고다]13-①커피 한잔 200원의 파고다 '노천카페'
[그 섬, 파고다]13-②'대인춘풍 천객만래' 파고다 슈샤인 할아버지

[그 섬, 파고다]14-①"갈 때 가더라도 깨끗하게 하고 가려고"
[그 섬, 파고다]14-②"찍기는 찍어야 하는데…" 풀기힘든 숙제 '영정사진'
[그 섬, 파고다]15. '우리안의 섬' 그 곳,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그 섬, 파고다]16-①"노인 존경 못 받아", "존경 받아"보다 7배 많아
[그 섬, 파고다]16-②'박카스 아줌마' 해결책 묻자…"노인도 性상담 받아야"
[그 섬, 파고다]16-③"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혜택 축소 찬성 60% 이상"
[그 섬, 파고다]17. "홍보관·약장수·사기꾼 그래도 자식보다 살가워 알고도 속는거지…"
[그 섬, 파고다]18-①그가 남긴건 '사인미상-고독사' 뿐이었다
[그 섬, 파고다]18-②죽음의 흔적을 지워 드립니다

[그 섬, 파고다]19-①60세 이상만 근무하는 성남 카페…12인의 '일자리 찬가'
[그 섬, 파고다]19-②"노인 고용 증가, 청년층 일자리 뺏는다는 건 오해"

[그 섬, 파고다]20<끝>-①"기사 읽는 내내 가슴이 시렸습니다" 다큐의 힘
[그 섬, 파고다]20<끝>-②"탑골·종묘 주변, 세대공감 거리로 확 바꾼다" 서울시 밝혀
[그 섬, 파고다]20<끝>-③그 섬에 들어갈수록 이 사회의 무관심이 보였다
[그 섬, 파고다]20<끝>-④지면을 필름삼아 펜을 렌즈 삼아 다큐 찍듯 썼죠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713:56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서 총 3492가구가 공급된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3492가구(일반분양 90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1194가구와 비교할 때 2298가구 늘어난 수치다. 단지별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총 24개동, 전용면적 39∼84

  • 26.01.2411:40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1월 넷째주 분양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전국 3개 단지서 총 18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84가구(일반분양 156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3260가구와 비교할 때 3076가구 줄어든 수치다. 다음 주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경기 김포시 양촌읍 '여기가(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형남아파트6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 26.01.2311:19
    4개월 앞두고 李
    4개월 앞두고 李 "다주택 양도세 유예 연장 없다"…부활 이후 매물 잠김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월9일 만기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면제 연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128만명에 달하는 다주택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중과 유예 종료 시점까지 일시적으로 매물이 늘어날 수 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과 높은 금리 등 여러 변수가 겹쳐 양도세 유예가 끝난 이후 매물 감소라는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23일 이 대통령의

  • 26.01.2309:49
    "서울 전세 구하기 어려워진다"…아파트 갱신 비중 50% 육박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계약에서 갱신(계약갱신청구권 사용 포함) 비중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막혀 전세 공급이 줄고 보증금이 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서둘러 계약 연장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전세보증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갱신청구권 사용도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에서 갱신 비중은 49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