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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화 없어서 못파는 호주 조폐국 희색 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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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요즘 호주 조폐국 사람들의 얼굴에 희색이 가득하다. 금화 수요가 시설 확장을 검토해야 할 만큼 늘어나고 이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호주 조폐국(퍼스 민트) 이 금값 안정으로 미국과 독일 등지로부터 금화 수요가 늘면서 24시간 가동해야 할 정도라고 보도했다.

금화와 은화 동전은 제조되는 대로 곧바로 팔려나간다고 조폐국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에 따라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고 동전 주조기 신규 설치 계획은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호주 조폐국은 시설확장을 검토중이라고 WSJ 은 전했다.

론 커리 조폐국 판매 마케팅 담당 이사는 “생산을 지속하려고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1온스 은화 30만개를 단 한 달 만에 완판했으며 금화 3만개도 한 달에 모두 팔았다”고 말했다.


퍼스 조폐창은 연간 500만~600만개의 동전을 생산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100만~200만개 증가한 것이다.


호주 조폐국의 10월 금화 판매량은 직전 3개월에 비해 3분의 2정도가 늘어났다.


호주 조폐국은 호주와 파푸아 뉴기니,인도네시아와 피지,솔로몬제도에서 채굴한 금광석을 연간 1000만온스, 300t 이상의 금을 제련한다.


은화 판매량도 약 20% 증가했다.


독일은 호주 조폐국의 최대 시장이며, 아시아의 수요도 완만하게 늘고 있으며 인도와 중국이 수입규제를 완화하면 장래에는 급등할 것으로 커리는 전망했다.



커리 이사는 “동전 구매는 귀금속 가격이 저점에 도달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의 뒷받침을 받는 것 같다”면서 “값이 조금 오르자 사람들은 귀금속 값이 바닥을 치고 다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동전 판매는 호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미국 조폐국의 금화 판매량도 지난해 기록을 깰 만큼 폭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 정부의 안정성에 대한 염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금화로 몰리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금화인 어메리칸 이글 10월 판매량은 전달에 비해 무려 근 4배나 늘어났다.


한편, 금 현물은 1트로이온스에 1315달러로 올해 연간 최저치를 기록한 6월에 비하면 11%가 올랐다. HSBC은행의 제임스 스틸 분석가는 “금가격은 미국 경제 통계와 달러의 향배에 크게 좌우된다”면서 “세계 제일 경제 대국인 미국 경제의 회복 지속으로 금값은 온스당 1300달러까지 내렬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독일은 호주 조폐국의 최대 시장이며, 아시아의 수요도 완만하게 늘고 있으며 인도와 중국이 수입규제를 완화하면 장래에는 급등할 것으로 커리는 전망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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