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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들 차이나 리스크 피해 미얀마 진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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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들 차이나 리스크 피해 미얀마 진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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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인프라가 미흡하지만 소비가 폭발하듯 늘고 있고 남아시아와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가교인 미얀마로 일본 기업과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고 산케이 비즈가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미얀마 행 관광객과 출자자 등 일본 여행객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4만명을 넘어 2011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미얀마 대사관 공인 오사카시 니시구의 서일본비자센터의 경제 투자 어드바이저인 가야시타 구니히코씨는 이같이 말하고 “내년에는 8만명, 내후년에는 16 만명, 그 다음해에는 32 만명으로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소비 폭발과 , 관광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광객 증가에 맞춰 항공사인 ANA는 40석 정도의 소형기에 의한 주 3편이던 미얀마 노선을 이달 들어 약 200석의 중형기를 매일 운항하도록 바꿨다. 일본여행사도 이달부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세계 문화 유산급의 불교유적이 풍부한 미얀마 관광을 시작했다.

호텔 업계 진출도 활발하다. 프랑스 노보텔이나 홍콩의 샹그릴라,미국의 힐튼 등 세계 유명 호텔 대기업이 미얀마의 부족한 호텔 인프라 확충을 위해 건설에 나서고 있으며 일본 호텔업계도 뛰어들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일제 중고차 판매도 폭발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산 수입차도 있지만 기술력이 높아 안심할 수 있는 일제 중고차를 많이 찾는다고 산케이는 설명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에 따르면, 2010년 4500대, 2011년 1만7000대, 지난해 9만3000여대로 폭증했다.


특히 미얀마 사람들이 차체 앞부분이 금붕어와 비슷하다고 여겨 친밀감을 느끼는 도요타 자동차의 ‘마크 II’는 최고 인기차종이다. 2000년과 2001년식 일제 중고차는 700만 ~ 800 만엔대에 판매됐다.


일본기업들의 미얀마 인프라 사업 진출도 눈에 띈다. 항만 건설 대기업인 고베는 지난 3월 미얀마 최대의 물류기업과 공동 트럭 사업 계약을 맺고 합작 회사를 설립했으녀 내년 말까지 운행 차량을 현재의 16대에서 180대로 늘려 미얀마 국내는 물론, 태국과 중국까지 화물을 운송할 계획이다.


IT업계 진출도 활발하다. 이미 수십여개의 IT회사가 미얀마에 거점을 두고 시스템개발과 운영관리 등을 하고 있다. 과거 인건비가 싼 중국에서 이를 해왔지만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분쟁 후 중국 내 반일감정이 고조되거나 임금 등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중국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일본 기업들은 거점을 미얀마로 옮기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산케이는 설명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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