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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글로벌 ICT 명품장비 22종 육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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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세계 정보통신기술(ICT)장비 5대 생산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ICT산업 근간인 장비산업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몇몇 장비 제품개발을 집중육성해 세계시장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열린 제1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ICT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미래부는 "ICT산업의 콘트롤타워가 미래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ICT장비산업에 대한 업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각 기관이 수행해 오던 정책을 종합해 창조경제시대의 ICT장비산업 정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산 제품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22개 후보제품을 세계 최고 수준과 비견할 만한 'ICT명품장비'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획-연구-사업화에 이르는 전과정을 혁신하고 R&D단계부터 상용화 전주기에 걸친 신뢰성 확보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국산 장비의 시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부분은 물론 수출과 신시장 창출을 적극 돕는다. 지난 6월 국회에서 통과된 'ICT 특별법'을 통해 공공부분에서의 국산·외산 장비 차별을 없애고, 신기술 제품과 솔루션의 적용을 위해 기가인터넷 같은 정부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 개도국 등 해외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수출지원 체계를 확립하며 국가간 협력프로그램 활용도 더 넓히기로 했다.


한편 창조적 장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중소기업과 수요처·장비기업간, 지원기관-기업간, 기업-대학간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범정부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ICT장비산업 정책협의회'를 설치·운영하고 전담 지원조직도 운영한다.


네트워크·방송·컴퓨터장비 등을 포괄하는 ICT장비산업은 소프트웨어·서비스·디바이스 등 주요 IT산업의 기반사업 분야다. 미래부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ICT인프라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핵심장비는 대부분 외산으로 구축돼 인프라 구축을 장비산업 육성으로 연계하는 측면에서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우리나라의 ICT강국 이미지, 수출지원제도 등의 강점을 ICT장비산업에 활용할 경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래부는 ICT장비 중소기업 대표와 수요기업, 관련 기관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6차례에 걸쳐 개최하고 산학연 전문가 80여명이 모인 작업반을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경쟁력 강화전략을 마련해 현장 애로사항 해소와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래부는 "이번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국내 ICT장비산업 생산액이 2012년 7조8000억원에서 2017년 10조7000억원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의 수는 4개사에서 15개사로, 일자리수는 5만6000명에서 7만4000명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장비산업이 ICT산업의 가치사슬에 생태계적 통합을 이루며 선순환 구조가 회복되고, 차세대 ICT장비 핵심기술 선도국의 지위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래부, 산업부, 국토부, 교육부, 안행부 등 관계부처는 ICT장비산업이 휴대폰 산업에 이어 글로벌 선도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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