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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종필 관악구청장 “도서관도시 이미지 변신 보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0초

낙후된 달동네 이미지에서 지식문화도시,도서관 도시 이미지 변신 보람 느낀다며서 서울대입구역 주변 종 상향 등 노력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취임 당시 다짐을 마음 깊이 새미겨 올바른 목민관이 되고자 노력한 결과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앞으로도 구민을 최고 스승으로 모시고 항상 소통하고 구민의 뜻을 살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최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남은 기간도 올바른 ‘목민관’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며 취임 3년을 맞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유 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실시한 공약이행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은 것은 무엇보다 주민평가가 중요하다고 판단, 공약이행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 구청장이 취임 이후 가장 큰 변화를 준 것은 무엇보다 관악구가 가졌던 ‘달동네’ 이미지를 ‘도서관 도시’ ‘지식복지 도시’라는 이미지로 바꾼 것이다.

그는 “지역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수십년 걸려도 힘든 일이라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하고 본다”면서 “햇볕이 모든 사람을 골고루 비추듯이 누구나 평등하게 지식의 혜택을 누릴 수있도록 하자는 것이 ‘지식복지’인데 이를 위한 교육과 도서관 사업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는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 재능 기부로 관악영재교육원 시민대학 시민대학원 등 8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175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주5일제 시행으로 학교에 가지 않은 토요일 공교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문·예·체 교육과 상담을 실시, 관악구 초·중·고생 69%인 3만1000명이 참가하고 있다.

[인터뷰]유종필 관악구청장 “도서관도시 이미지 변신 보람” 유종필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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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사업은 유 구청장이 취임 당사 5개 였던 도서관이 지금은 27개로 늘어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 구청장은 “대부분 원래 있던 시설을 활용해 작은 도서관을 짓다 보니 큰 예산을 들지 않고도 할 수 있었다”면서 “도서관들의 장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대차서비스를 실시해 한 달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이 1만명을 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장애인복지관 건립은 총 사업비가 131억원에 이를 정도로 큰 사업으로 현재 79억원을 확보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을 마무리해 지식문화도시로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서울대 입구역 주변 용도지역 상향 조정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신봉터널도로 등 교통망 확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 구청장은 취임 초기 수많은 민원 때문에 한꺼번에 밀려들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나니 지금은 주민들이 믿고 도와주어 큰 어려움 없이 구정을 운영하고 있다고도 했다.


향후 지역개발과 관련, “남부순환도로를 중심으로 서울대 입구역 주변을 봉천지구중심에서 지역거점으로 조정, 신림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낙성대역과 시흥IC 주변 용도지역 상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서울시 2030도시기본계획에 좋은 결과가 반영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것을 메우며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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