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불황, 또 불황 "그래도 뜨는 종목은 있다"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골프회원권 상반기결산> 4.7% 상승, 회원 혜택 늘린 휘닉스파크 선전

불황, 또 불황 "그래도 뜨는 종목은 있다" 휘닉스파크골프장은 동반인 할인혜택을 추가하면서 회원권 시세가 상반기동안 31%나 올랐다.
AD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혜택을 대폭 늘려라."

장기적인 불황이 거듭되면서 골프회원권시장 역시 잔뜩 움츠러져 있다. 주식, 부동산과 함께 3대 자산시장으로 불리던 골프회원권시장은 상대적으로 침체의 늪이 더 깊은 모양새다. 그나마 연초 깜짝 상승세 덕분에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종합지수가 4.7%의 성장률을 보여 위안이 됐지만 봄 시즌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다시 내리막길을 탔다. 하지만 다양한 회원 혜택을 가미한 골프장은 예외다.


▲ "회원우대 정책이 먹혔다"= 입장객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힘 쓴 골프장들이 시세 상승을 이끄는 데 일조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휘닉스파크다. 강원권에서는 유일하게 상승률 '톱 10'에 들었다. 무려 31%나 오르며 그동안 과도하게 떨어졌던 시세를 되찾았다. 동반인 할인 혜택이 동력이 됐다. 평일 15만원, 주말 20만원에서 1인에 한해 주중 9만5000원, 주말 15만원으로 깎아준다.

한때 20억원을 넘던 '국내 최고가' 남부도 마찬가지다. 8억원대까지 무너졌다가 회원 혜택이 개선되면서 연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여 10억원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월요일과 금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가족을 동반하면 그린피를 할인해 준다. 회원 가족 4대에 걸쳐 해당되며 그린피를 50%나 깎아주고 주중 예약권까지 부여했다.


고가의, 이른바 프리미엄골프장은 특히 그 동안의 매물 기근 현상이 풀리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곤지암 3인방'이 고전해 이채다. 모회사인 웅진의 법정관리로 렉스필드가 5.6%가 하락했고, 그 여파로 인근의 남촌과 이스트밸리 역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시설 개보수가 호재가 된 골프장도 있다. 경기도 화성의 발리오스와 충청권의 그랜드골프장이다. 클럽하우스 신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각각 14.4%, 9.5% 상승했다.


이밖에 접근성이 좋은 용인권이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해 여전히 '근거리 골프장'의 인기를 누렸다. 신원(36.8%)이 1위, 아시아나(22.2%)와 지산(21.2%) 역시 '톱 10'이다. 낙폭이 컸던 종목 가운데서는 1억원대마저 무너졌던 블루원 용인과 신안이 30% 이상 오르면서 바닥권 탈출에 성공했다. 판교 개발 호재 덕분에 남서울도 22%나 상승했다.


불황, 또 불황 "그래도 뜨는 종목은 있다"


▲ 공무원 골프자제령이 '변수'= 1분기에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심리로 매수세가 크게 늘었다.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기조도 한몫했다. 실 사용자에게는 은행예금이자보다 회원권을 이용해 얻는 이득이 더 컸기 때문이다. 봄철 골프시즌까지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2분기에는 그러나 극심한 내수 부진에 공공기관의 골프 자제령, 봄철 냉해, 때 이른 무더위까지 악재가 쌓였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 애널리스트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골프회원권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으로 멀어졌지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경기가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어 자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회복 시기는 가을 시즌이다. 실매수세 유입과 더불어 위축돼 있던 수요자들의 투자 심리가 회복된다면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여기서 눈여겨 볼 종목은 상반기와 유사하다. 일단 접근성이 양호한 곳이 1순위다. 모기업 리스크가 낮은 골프장 역시 관심 종목이다. 물론 골프장 과다 공급, 입회금 반환 문제 등 시장 내적인 문제와 공직자의 골프 금지 해제 여부는 여전히 변수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