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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전형 대비 전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9초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지난 5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 결과가 26일 공개됐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들과 학원가에서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한 수시전략 세우기에 분주하다.


이에 따라 입시전문기관인 이투스 청솔과 하늘교육, 진학사는 6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전형 대비 전략을 소개했다.

본 수능에서는 6월 모의평가보다 더 많은 재수생이 응시할 것이며, 수능 1·2등급에서 재수생이 약 30~4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해 합격 가능 대학을 따져본 뒤 수시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수시 지원 가능 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 따라서 수시1회차(수능 전)와 수시2회차(수능 후)에 지원 횟수를 전략적으로 배분할 필요가 있다.

이번 6월 모의 수능 성적으로 1등급대 상위권 학생들은 수시 지원시 수시1회차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의 상위권 대학들은 모두 수시1회차에만 원서접수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2~3급대 이상 중상위권 이상 학생들은 수시1회차와 수시2회차의 지원 비율을 5:1, 4~5등급대 중위권 학생들은 4:2 로 지원하는 것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여대와 지방대 및 일부 서울 지역 대학들도 수능 후에 원서접수를 실시하기 때문에 수시2회차 지원을 위해 수시1회차에서 원서 1~2장을 남겨놓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6월 모의평가의 국어, 수학, 영어 평균이 최소 인문계는 3.0등급, 자연계는 3.5등급 이상은 되어야 수시 논술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며 그 이하라면 적성고사 전형이 더 합리적이다.


현재 수시 전형에서 논술 고사를 치르는 대학 가운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선발 기준으로 대체로 2개 영역 2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특히 수시 논술 전형에 지원할 때는 수시 우선선발 등급 조건이 정시 성적만큼 높은 등급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수능 등급을 우선하여 합격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상위권 학생의 경우 수시 전형의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수능 대비를 철저히 하고, 여름방학 때 입학사정관제에 필요한 서류를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또한 틈틈이 면접 준비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중위권 학생은 재수생 가세에 따른 등급 하락을 감안해 전략을 세우고, 목표대학을 분명하게 정해 해당 대학의 수시전형을 꼼꼼히 분석해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정시에서 인원을 선발하는 중위권 대학들도 상당수기 때문에 수능 준비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하위권 학생들은 수시의 경우 수능최저기준이 없는 논술전형이나 적성고사 전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내신성적이 좋고 논술실력이 있다면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가톨릭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아주대의 우선선발 또는 성신여대, 숙명여대의 일반선발을 노려보거나 덕성여대, 인하대(1차), 한국항공대의 논술전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내신 성적이 좋지 않다면 적성검사전형 중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가천대, 강남대, 수원대, 을지대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이 대학들은 1차와 2차 모두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1차에 이어 2차까지 함께 지원할 수 있다.


수시전형에서는 주요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시 수준 정도로 강화해 수능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또한 학생부 성적이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서울 지역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 논술의 변별력이 크지 않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모두 충족했을 시 학생부가 합격 당락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수시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 그리고 각 대학의 논술 또는 적성고사 모두를 골고루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김지은 기자 muse8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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