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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상생하다]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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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들어 공공기관에서는 중소ㆍ중견기업 껴안기가 최대 화두입니다. '가진 자'와 '덜 가진 자'의 동반성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물고기를 직접 잡아주는 것이 아닌, 잡는 법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는 공공기관의 상생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편집자주>


성과공유제 우수中企 현금지원ㆍ장기계약

[공기업, 상생하다]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처 김강석 처장(왼쪽 세번째)과 지오그린 이명재 대표가 한국형 석유가스 지하저장기술 개발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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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국내 자원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사 육성을 위해 올 들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석유회사 실현'이라는 동반성장 비전을 선포했다. ▲중소ㆍ중견 협력사 경쟁력 강화 ▲공정한 거래관계 확산 ▲동반성장 문화 정착 및 추진 기반 확립 등 3대 전략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우선 석유공사는 중소기업 관련 조직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10년 1월 중소기업 지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TF를 동반성장팀으로 정규 조직화했다. 담당 인원은 전임 7명에 겸직 9명으로 확충했다.

석유공사의 중소기업 껴안기 대표 모델은 성과공유제다. 비축기지 경비용역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5개 분야 11개 용역을 대상으로 성과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다. 각 용역별로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행 실적 평가를 실시해 평가 기준을 통과한 우수 중소기업과는 최대 3년 동안 장기 계약을 맺는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현금보상(계약금액의 최대 2%)을 신규로 마련해 비축시설 위탁관리 용역을 수행하는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에는 1800만원 증가한 48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올해는 11개 전 용역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성과공유제의 확산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성과공유 모델로 ▲서비스수준협약형 ▲부품공동개발형 ▲공동R&D형 ▲판로확대ㆍ개척형 등 4개 모델을 정립했다. 지난해 49건의 신규 성과공유 과제를 발굴했다.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구매 실적을 집계하고 분기별로 각 부서의 실적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공구매 제도 교육과 홍보를 시행하는 점도 눈에 띈다. 이 결과 지난해 9월에는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석유공사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 비율은 72.5%에 달했다. 전년도에는 60.9%였고 2010년에는 39.9%에 불과했었다.


석유공사는 중소 하도급 업체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도급 대금 지급 확인제 및 직불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3차 협력사에 대한 자금결제 감독 강화를 위해 통합 대금 지급 확인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추진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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