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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창조경제 동력은 금융, 금융사도 새로운 정체성 고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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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시스템 정체성 확립 필요" 강조하는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
- 전업주의 벽을 깨고 겸업주의(유니버설뱅킹)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 취해야
- 주주 직원 고객 모두 제몫만 관심, 이해관계자간 새 균형점 필요


[아시아초대석] "창조경제 동력은 금융, 금융사도 새로운 정체성 고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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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김대섭 금융팀장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금융환경은 두 가지 측면에서 '아노미' 상태입니다.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금융회사와 시스템의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국내 금융환경의 현재 상태를 '아노미(anomie)'라고 표현했다. 배 대표가 말하는 두 가치 측면이란 '금융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간의 불균형감각'과 '미국식과 유럽식 사이에서 정체성을 잃은 국내 금융시스템'이다. 배 대표는 인터뷰 중간중간마다 "아노미 상태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우선 '금융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간의 혼돈'을 우려했다. 그는 "금융회사를 둘러싼 주주와 직원,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자기몫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익 배분에 대한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고 암묵적 또는 명시적으로 기준이 정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는 경영합리화 등을 내세우며 미국식 주주자본주의체제로 운영돼 왔다. 주주에 대한 배당이나 시세차익을 확보해주는 일에 열중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주주자본주의에 대한 단점이 불거졌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이익이 나면 당연히 주주에게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지금은 이익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 주주와 임직원에게 보상은 어느 수준까지 해야하는지, 고객과 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은 어디까지 할지 등에 관해 기준이 없습니다. 법이나 시장을 통해서도 조정되지 못해 이해관계자들이 그 몫을 놓고 충돌하기도 합니다.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탈균형이 생긴 것이죠. 새로운 균형점이 필요합니다."


배 대표는 '국내 금융시스템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 확립'도 강조했다. 배 대표는 "국내 금융시스템은 미국식 전업주의와 유럽식 겸업주의의 중간에 어정쩡하게 껴 있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것이 과연 어떤 방식일지를 고민하고 국내 금융환경과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새로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업주의 벽을 깨고 겸업주의(유니버설뱅킹)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금융환경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저성장ㆍ저금리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금융위기 이후 사회적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불신감도 커졌다. 금융사 내부적으로는 수익성 악화 및 신뢰회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배 대표는 어떤 전략을 세워 위기를 극복해나갈지가 향후 10년에 대한 과제이면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아시아지역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새로운 시장이나 수익원 등 앞으로의 먹을거리를 어떻게 찾고 개발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수익성 악화로 고객들의 자산관리가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령화층에 대한 연금수요는 주목해 볼 시장입니다. 즉, 은퇴시장에서 어떠한 상품과 서비스를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인력운용의 경직성과 고비용 구조도 개선해야 할 일입니다."


올해 출범한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천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창조경제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벤처산업 등에 대한 혁신적 지원이 필요하다.


배 대표는 창조금융은 양적인 것도 필요하지만 결국 질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배 대표는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고 선순환 벤처생태계를 조성해나가는 일은 바람직하다"며 "하지만 벤처생태계가 좋아졌다고 해서 반드시 고용창출과 소득분배 지표가 모두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조금융 지원 과정에서 효과가 부족하다면 그 원인을 파악해서 빨리 개선해나가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새 정부에서 창조금융 만큼 중요시하는 것이 금융소비자보호다. 금융혁신으로 금융상품이 복잡해지면서 불안전판매가 증가했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객 피해사례가 급증했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는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배 대표는 금융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금융소비자보호를 강조했다.


"국내외 금융회사들이 다양한 형태로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혁신을 저해하는 과도한 개입은 금융소비자의 선택 자유를 훼손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 금융혁신의 저해는 소형 금융회사의 규제비용 부담을 높여 금융소외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배 대표는 최근 우리금융그룹의 민영화와 관련한 '메가뱅크'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배 대표는 하나금융지주에서 약 7년간 전략기획 업무를 수행했다. 전략파트에서 팀장과 본부장을 역임하고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에도 깊숙하게 참여하면서 인수합병(M&A)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배 대표는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이 합병을 하게 된다면 효율성 보다 비용적인 측면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산업 관점에서 보면 압도적인 1등 은행이 존재하는 것보다는 각 은행들이 균형을 이루면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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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표는 마지막으로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경영원칙과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연구소의 큰 축을 그룹의 두뇌역할을 하는 '씽크탱크'와 지식과 정보의 보고인 '지식센터'로 구분한다. 이 두 역할 가운데 더 중요한 기능으로 지식창고를 꼽았다.


"금융산업은 지식산업입니다. 금융시장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적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금융회사들이 활용할 수 있게 빠르게 제공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연구소'입니다." 연구소를 국내 최고의 금융경영 지식창고로 키워내겠다는 배 대표의 의지가 단호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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