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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텔 "스마트 DMB로 3분기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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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김경선 옴니텔 대표는 24일 "스마트 디엠비(DMB)를 통해 올해 3·4분기에는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고 밝혔다.


이날 옴니텔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화질은 기존 DMB에 모바일 쇼핑을 결합한 '스마트 DMB'를 전략 사업 모델로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기존의 DMB에서의 수익창출 모델은 광고가 유일한데 이것만 가지고는 회사가 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모바일 쇼핑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맞춰 모바일 커머스가 가능한 스마트 DMB를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쇼핑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2000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으로 급등했고 올해에는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용자 급증에 힘입은 결과다.

옴니텔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모바일 쇼핑 시장을 겨냥해 CJ오쇼핑과 채널사용 계약을 맺고 지난 1일부터 지상파 DMB 최초로 홈쇼핑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 DMB를 이용하면 시청자들은 홈쇼핑 채널을 보면서 상품 문의와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김 대표는 "CJ오쇼핑 채널 개국 후 일 평균 거래액은 4500만원으로 첫달 총누적 거래액이 7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 편의 개선과 홈쇼핑 채널을 통해 일 평균 거래액 3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초까지 1~2개의 홈쇼핑 채널을 추가할 방침"이라며 "다음달 중순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 모델에 스마트 DMB가 기본 탑재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용자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옴니텔은 수익구조 다변화 방안으로 사용자가 광고를 보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사이버머니, 포인트 등으로 보상하는 '리워드 광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방송화면 하단에 노출되는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포인트가 적립되며 클릭을 통해 해당페이지로 이동하면 추가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편 지난 2002년 코스닥에 상장한 옴니텔은 지난해 33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김 대표는 "지난해 게임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했으나 수익이 부진했다"며 "적자를 기록한 대부분의 게임부문의 청산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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